SARW - Super Art Robot War!!

 

 
 

SARW - Super Art Robot War!!


(2009-02-08 22:34:19)
影熊「kakekuma」
http://blog.paran.com/zzalbang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4화
제4화 공주님의 시집가기 ?  
 
 환상향이라 불리는 폐쇄된 세계가 있다.  
 
 이 세계하고는 보이지 않는 벽 하날 둔 곳에 있는 이세계.  
 
 그곳에서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요정이나 유령, 흡혈귀에 요괴, 더불어 우주인이나 사신, 염마님에 신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그 환상향의 마법의 숲이라 불리는 습도 높은 원시밀림 입구에, 툭 하고 지어진 한 도구점.  
 
 내걸려 있는 간판에는 향림당이란 문자.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걸까 ? 가게 밖에도 여러 가지 상품이 난잡하게 쌓여 있다.  
 
 이곳 향림당은, 환상향에서 유일, 밖의 세계 도구도, 요괴의 도구도, 명계의 도구도, 마법의 도구도 다루고 있는 가게지만, 밖의 세계의 도구에 관해서는 누구 하나도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남아서 팔리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이라고 할까, 약간이지만 사용 방법을 안 밖의 세계 도구는, 모두 점주인 모리치카·린노스케가 자신의 콜렉션에 가세시켜 버리므로, 장사가 되질 않는다.  
 
 뭐, 그런 느낌으로, 이곳 향림당은 오늘도 한가롭게 적당히 장사를 하고 있다.  

 
 
 
 

 
 
 
 
 
 여느 때처럼, 린노스케가 가게를 본다란 이름의 독서에 힘쓰고 있자, 특이한 일로 제대로 된 부류의 손님이 찾아왔다.  
 
「여어, 어서 오시길」
 
 그렇게 말을 한 것만으로 린노스케는 다시 시선을 손안의 책으로 옮겼다.  
 
 그에게 있어 손님은 어디까지나 손님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린노스케의 태도에 별로 감정 상한 모습도 없이 찾아온 손님,……호라이산·카구야는 자랑으로 여기는 긴 흑발을 휘날리면서 적당히 점내를 돌아본다.  
 
 밖에서 표류한 옷을 바라보며 이나바<イナバ>에게 어울릴 것 같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뻗는 일이 없었고, 건강식품이라 쓰여진 휴대식을 보며, 이나바<因幡>가 기뻐하겠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뻗는 일 없었고, 밖의 세계의 약이 놓여진 선반을 보며, 에이린이 기뻐하겠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뻗는 일 없이, 단지 다만 심심풀이로 보기만 하였다.  
 
 이것도 저것도, 영원을 사는 그녀로서 보면, 하찮은 것뿐이다.  
 
 ……심심풀이도 안 되네.  
 
 비록 밖의 세계의 물건이라도, 그녀의 마음을 채우는 건 할 수 없다.  
 
 영원의 시간 중, 그녀의 마음을 채울 수 있던 것은, 지금도 옛날도 다만 한 사람뿐.  
 
 한숨을 토하며, 끝으로 이리저리 만져 보면서 난잡하게 놓여진 선반 위의 상품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사지 않고 돌아가려던 카구야는, 적당하게 놓여진 상품속에 파묻힌 손바닥 사이즈의 오동나무 상자를 찾아냈다.  
 
 묘한 설렘을 느끼며 손에 든 것에 뚜껑을 열어 본다.  
 
 ……거기에 놓여져 있던 것은 작은 조개 껍데기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보면, 어떤 별다른 특징도 없는 다만 아름다울 뿐인 조개 껍데기.  
 
 예쁘다고 말한다 해도, 가치로서 비교하자면 평범한 보석이 압도적으로 매력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카구야는 그 조개 껍데기로부터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어째서, 이게 이런 곳에 ?  
 
 그 아이템의 이름은 “제비의 자안패”. 일찍이 그녀가 구혼을 거절하기 위해 꺼낸 5개의 난제 중 하나다.  
 
「그게 마음에 들었을려나 ?」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당황하며 되돌아 본다.  
 
 그곳에는, 여지까지 무관심하게 책을 읽고 있던 점주가 카운터 저 편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린노스케는 읽고 있던 책에 책갈피를 끼어두고 닫자, 약간 어긋나있던 안경의 위치를 오른손 중지로 되돌리며,
 
「그건 굉장히 진귀한 조개 껍데기로써. 제비가 낳았다고 전해지는 최고급품이랄까」
 
 ……아무래도 이 점주는 이 조개 껍데기가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난잡하게 다루고 있던 것 같다.  
 
「진짜인 거야 ? 상당히 아무렇게나 다루고 있던 것 같던데 ?」
 
 시험하는 것 같은 말의 카구야에게, 린노스케는 무척 뻔뻔한 태도로,
 
「틀림없이 진짜라고, 그건.  
 
 나의 힘, “미지의 도구의 명칭과 용도를 알 수 있는 정도의 능력”에 걸어도 좋아.  
 
 게다가, 아무렇게나 다루고 있는 거라도 정중히 다루고 있는 거라도, 도구는 모셔야 할 주인을 찾아냈을 땐 자신을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홍마관의 주인에 말을 빌리자면, 그걸 운명이라고 하는 것 같지만.  
 
「그러기에,……너가, 그걸 찾아낸 건 그 조개 껍데기가 널 모셔야 할 주인으로 인정했기 때문이겠지.  
 
 아무튼, 그것이 상품인 이상, 그만한 대가는 받아야 게지만 말이지」
 
 상대 소녀가 영원정의 주인, 호라이산·카구야란 건 정기구독하고 있는 신문, “붕붕마루 신문”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다소는 바가지를 씌어도 문제는 없을 거다.  
 
 하지만, 카구야가 제시한 대가는 린노스케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그렇겠네……. 그렇다면, 대가로서 나 자신은 어때 ?」
 
「……뭐 ?」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이 목을 갸웃거리는 린노스케.  
 
 그에비해 카구야는 당당한 태도로,
 
「5개의 난제를 나에게 헌상 한 이상, 나를 가져갈 권리가 있다고 하는 거야」
 
 그게 아니면 데릴사위로 들어올 거야 ?」
 
 라며 외형의 연령과는 정반대로 요염한 행동으로 린노스케에게 안기는 카구야.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던 린노스케였지만, 생각이 끝난 걸까 ? 작게 끄덕이며,
 
「……그럼, 넌 타케토리 설화<*1>에 나온 대나무의 카구야공주라는 거 ?」
 
「응, 그 말대로야」
 
 주저 없이 긍정하는 카구야에게, 린노스케는 작게 한숨을 토해내며 안겨있는 그녀를 풀어내고선,
 
「사정은 이해했다.  
 
 ……하지만, 유감스럽지만 그건 나에게 있어 대가라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제비의 자안패”는 너에게 건네줄 수가 없어」
 
 그렇게 말하는 린노스케의 손에는 어느새 가져갔을까 ? 여태까지 카구야가 지니고 있던 오동나무 상자가 쥐어져 있었다.  
 
「어머 ? 나를 아내로 삼는데 불만이라고 하는 거야 ?」
 
「……그런 게 아니야」
 
 어깨를 으쓱이며 카구야에게 타이르듯이 말을 가리면서 말한다.  
 
「나는 너에 대부분을 몰라. 너도 나에 대해 전혀 모르지 ? 그런 지인 이하의 두 사람이 갑자기 부부 관계를 쌓아 올릴 수 있을 리가 없어」
 
 그렇게 말하자, 린노스케가 말한 것도 일리 있다고 이해한 걸까 ? 카구야도 끄덕이며.  
 
「알았어. 그렇다면 오늘은 일단 물러서겠지만, 내가 사는 날까지 될 수 있다면 가지고 있어 줄래 ?」
 
「그 정도의 일이라면 문제없어」
 
 아마, 그녀 이외에 이 물건에 가치를 알아낼 수 있는 자는 없을 거다. 기껏해야 순산 기원의 부적 정도의 덕택 밖에 없다.  
 
 그런 부적 정도에 막대한 돈을 쏟을 정도로라면, 모리야 신사에서 부적을 사는 편이 훨씬 이득이 있다. ……덧붙여서, 하쿠레이 신사의 부적에 이득을 기대하는 편은 잘못되어 있다.  
 
 그 날은 쉽게 물러난 카구야였지만, 다음날 대량의 짐과 함께 재차 향림당을 방문했다.  
  
 
 
 
 

 
 
 
 
 
 우사미미 블레이져 소녀, 레이센을 필두로, 그 뒤를 따라오는 건 열 명도 못 미치는 요괴 토끼들.  
 
 그녀들 등에는, 커다란 대나무를 짜서 만들어진 옷고리짝이 짊어져 있었다.  
 
 카구야는 그녀들의 선두에 서서 의기양양한 얼굴로 카운터 저 편 의자에 앉은 린노스케를 내려다 본다.  
 
 그에 대한 린노스케는, 그 커다란 짐을 보며,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주님이 값이 싼 물건을 가지고 와서 교환하자고는 하지 않겠지. 라고 판단.  
 
「좋아. 그거라면 거래 성립이라고 하자고」
 
「어머 ? 이야기가 빠르네. 뭐, 이쪽도 그 쪽이 좋지만」
 
 가져온 짐을 점내에 옮겨 넣도록, 레이센들에게 명령한다.  
 
 린노스케는 카운터아래에 넣어 둔 오동나무 상자를 꺼내 카구야에게 건네주면서,
 
「그래서 저 짐의 내용물은 뭐지 ?」
 
 토끼들이 짐을 가게가 아니라, 그 안쪽……, 생활 공간으로 옮겨 가는 걸 린노스케는 조금 의아하게 바라보면서 묻는다.  
 
「옷이라던가, 약이라던가, 생활 용품이라던가 여러 가지 랄까」
 
 ……옷이라고 하면, 쥬니히토에<*2>라든지려나 ? 그렇다면, 비싸게 팔리려나 ?  
 
 이라고 생각하고 있자, 짐을 둔 토끼들이 돌아왔다. 그 눈동자에는 모두 눈물을 머금고 있다.  
 
「………… ?」
 
 토끼의 소중한 것이라도 놓여져 있는 걸까 ? 라며 목을 갸웃거리는 린노스케를 무시하고 토끼들은 카구야의 앞에 정렬을 하고선, 눈물을 흘리며 카구야의 손을 잡아,
 
「그러면, 저희들은 가보겠습니다만, 열심해 사세요 공주님 !」
 
「응, 괜찮아 이나바<イナバ>」
 
「힘들어지면, 언제라도 돌아와도 좋으니까, 무리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일이 여기까지 이르자,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란 걸 간신히 알아차린 린노스케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잠깐 기다려 줘. ……미안하지만 상황을 이해 할 수 없어. 미안하지만 설명을 부탁 할 수 없을까 ?」
 
 당황한 린노스케에게, 카구야가 입을 연다.  
 
「그러니까, 요전 날의 약속대로, 우선은 서로를 잘 알고 나서 결혼해야 한다고 했었잖아 ?  
 
 그 첫 걸음으로서 내가 이 가게에 살면서, 서로의 일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전의 커다란 짐은 등가교환의 물건이 아니라, 그녀의 이사를 위한 짐이라고 하는 것 같다.  
 
「……좀 봐달라고」
 
 린노스케는 깊게 한숨을 토해내며, 잠시 생각한 뒤, 재차 한숨을……, 이번엔 체념의 한숨을 토해내며,
 
「그럼, 그 조개 껍데기는 너에게 그냥 줄 테니까 부디 돌아가 주지 않겠어 ?」
 
 그렇다고 하는 제안에 대해, 카구야는 즉석에서 반대라고 대답하며
 
「공짜로 물건을 받는다는 건, 영원정의 주인, 호라이산·카구야의 불명예. 그것만큼은 들어줄 수 없어」 
 
 게다가, 라고 말하면서,
 
「희대의 미녀라고까지 들으며, 시간의 황제까지도 매료시킨 나의 매력에 복종하지 않는 남자는 처음이니까…….  
 
 난, 당신에게 훨씬 흥미를 지니게 됐어」
 
 고혹적인 미소를, 펼쳐진 부채로 가리며,
 
「절대, 당신을 내 것으로 삼아 주겠어」
 
 자신에게 거부권이 없다는 걸 알고, 린노스케는 재차 한숨을 토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카구야가 동거하는 일이 됐다는 것으로 린노스케의 생활이 바뀌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평상시와 똑같이 일어나, 아침 식사를 섭취하고 적당히 청소하며, 그다지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가게에서 책을 읽는다.  
 
「……저기」
 
「뭐지 ?」
 
 카구야의 부름에 대해, 책에서 눈을 돌리지 않은 채 린노스케가 되묻는다.  
 
「손님……, 전혀 오지 않잖아」
 
「뭐, 오는 편이 드무니까」
 
「……지루해」
 
「그렇다면, 책이라도 읽고 있으면 돼. 지식이라고 하는 건 그것 만으로 재산이 되니까」
 
 그 말이 불만이었던 걸까 ? 카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입구의 미닫이에 손을 대고,
 
「나갔다 올래」
 
「아아, 다녀와. ……그렇지 그래, 숲 안에는 질 나쁜 마법사가 두 명정도 출몰하니까, 조심하는 게 좋아」
 
 린노스케의 충고에 한마디도 답하지 않고, 카구야는 마법의 숲으로 향한다.  
 
 이런이런이라며 어깨를 으쓱이며 식은 차에 입을 댄다.  
 
 ……아무튼, 이 상태라면 3일정도면 질려서 돌아가겠지.  
 
 라고 예측을 내리고 있던 린노스케였지만, 그 생각을 부정하듯이 빛의 기둥이 마법의 숲에서 솟구쳐, 한 박자를 두고 진동을 동반한 굉음이 향림당의 창문을 흔들었다.  
 
「……아아, 맞딱트린건가」
 
 이 뿐인 일로 대강 모든 걸 깨닫고, 비워진 찻잔에 새로운 차를 따른다.  
 
 그러자 잠시 뒤 마리사가 너덜너덜해진 카구야를 안고 왔다.  
 
「어─이, 코린 있어─ ?」
 
 백과 흑의 마녀는, 마치 잡은 쥐를 과시하러 온 고양이처럼 자랑스럽다란 표정으로 입구에서 들어 오고는,
 
「신기한 녀석을 잡았다구」
 
「……조심성없이 날고 있던 그녀를 향해, 갑자기 마스터 스파크라고 하는 거지 ?」
 
 린노스케가 그렇게 말하자, 마리사는 감탄한 모습으로,
 
「과연 코린인 걸, 잘 알고 있다구」
 
 뭐, 평상시 일이라고 하면 평상시 일이니.  
 
 작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일어서자 마리사로부터 카구야를 받고, 안쪽 방으로 간다.  
 
「……그래서 ? 어떻게 할 생각이야 코린. 몸을 전부 벗길 생각이라면, 적어도의 정으로서 내가 해 주겠다구」
 
「……날 노상강도로 만들지 말아줘.  
 
 일단, 그녀의 방에 재워 둘거야」
 
「……그녀의 방 ?」
 
 린노스케의 말에, 약간이지만 마리사의 표정이 험악해진다.  
 
「무슨 소리야 ? 코린」
 
 마리사로부터 위험한 감을 느낀 린노스케는, 극력으로 그녈 자극하지 않는 말을 가리면서 요전 날부터의 사건을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그것을 듣자마자, 마리사는 대담한 표정으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려 다니, 괘씸한 녀석이라구」
 
 ……너가 말하지마. 라고는 생각하지만, 일단 입 밖으론 말하지 않는다. ……이라고 할까, 난 너의 물건도 아니라고.  
 
 그에게 있어 마리사는 여동생과 같은 존재이며, 그 관계를 무너뜨릴 생각은 없다.  
 
 그 일은 분명하게 그녀에게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사는 전혀 단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거야말로, 마리사답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녀에게는 좀 더 성실한 상대를 발견하고 행복하게 됐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마리사는 뭔가를 생각해 낸 것 같이,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걱정하지마 코린. 내게 맡기면, 모든 게 잘 될거라구」
 
「별로, 기대하진 않지만」
 
 그렇게 말하는 린노스케에게, 마리사는 얼굴을 접근하고, 그의 귓가에 작게 작전을 속삭인다.  
 
 그것을 들은 린노스케는, 오늘 몇 번째인지 모를 한숨을 토해냈다.  
 
 
 
 
 

     
 
 
 
 
 봉래인의 특성을 과시하며 상처 하나 없이 부활한 카구야는 이불을 내던지며 일어나 여기가 어제부터 자신이 숙박하고 있는 향림당의 방인 걸 이해하자, 너덜너덜하게 된 기모노를 벗어 던지고 토끼들이 가져온 짐 안에서 바꿔 입을 옷을 꺼내 몸에 대기 시작했다.  
 
 무사히, 갈아입기도 끝나, 그 발걸음을 향림당의 가게 쪽으로 향한다.  
 
 거기에 있던 건, 여느 때처럼 카운터에 앉아 책을 읽는 린노스케와 그의 등에 안기고 응석부리는 키리사메·마리사의 모습이 있었다.  
 
「……뭐하고 있는 걸 까나 ?」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카구야는 자신의 감정이 차가워져 가는 걸 느낀다.  
 
 말이 들렸던 마리사는 머리를 린노스케의 어깨로부터 떼어 놓고 카구야를 되돌아 보면서,
 
「여어, 일어났어. 유탄막에 맞는다니 너도 불쌍하구나」
 
 카구야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말만을 말하고 다시 머리를 원래의 장소에 돌리고 응석부리기 시작했다.  
 
 약혼자인 자신을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어디의 개 뼈다귀인지도 모를 계집과 노는 남자.  
 
 그건 카구야에게 있어선, 이 이상 없을 굴욕이었다.  
 
 일찍이, 이 정도로 자신을 우롱한 남자가 있었을까 ?  
 
 마리사의 계획으론, 화난 카구야가 이대로 영원정에 돌아간다고 하는 줄거리였던 거지만, 그녀의 예측보다 훠얼씬 카구야의 프라이드가 높았다.  
 
 ……좋은 배짱이네. 절대로, 내 앞에 애걸복걸하게 만들어 주겠어, 모리치카·린노스케 ! !  
 
 일단, 그걸 위해선 방해가 될 것 같은 마리사를 냅다 밀치고 장소를 확보하며, 그녀 대신에 자신이 안긴다.  
 
「저기, 마법의 숲 위를 날고 있다 보니, 초라한 창고 같은 오두막을 발견했어.  
 
 혹시, 뭔가 진귀한 물건이 발견될지도 모르니까. 함께 보러 가자」
 
 순간, 마리사가 카구야의 몸을 뻥 차버렸다.  
 
「사람의 집을 창고 같은 오두막이라 취급하다니 좋은 배짱이군 ! 밖으로 나와 ! 탄막 승부다 !」
 
「어머, 실례했네. 너무 초라해서, 무심코 창고로 잘못 봤지 뭐야.  
 
 ──아무튼, 쥐에겐 딱 알 맞는 집이겠지만 서도」
 
 으르렁거리면서 두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간다.  
 
 그걸 배웅하던 린노스케가 한숨을 한 번 토해내며, 「부디 가게에 탄막이 흘러 오지 않길」, 이라고 신,……하쿠레이 신사의 재앙신이 아니라, 모리야 신사의 두 신……에게 기원하고 있자, 마치 그걸 기다리고 있던 것 같은 타이밍으로 그의 등뒤의 공간에 균열이 생겨, 거기에서 한 여성이 모습을 나타냈다.  
 
 여성은 조금 전까지, 두 소녀가 하고 있던 것과 같이 린노스케의 등에 안기며,
 
「안녕─」
 
「……보고 있었으면, 말려달라고」
 
 신물난다는 듯이 토해내는 린노스케에게, 틈새의 대요, 야쿠모·유카리는 귀찮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싫어. 나도 졸린 걸」
 
 그리고 미소의 형태를 놀리는 것 같은 걸로 바꾸고서,
 
「저기, 괜찮다면, 붙어서 자도될까 ?」
 
 린노스케의 등에, 그 풍만한 두 언덕을 누르면서, 그의 뺨을 그 가냘픈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면서 부탁한다.  
 
「……봐달라고」
 
 진심으로, 곤란한 것처럼 말하는 린노스케를 향해 마치 여자아이처럼 즐거운 듯한 웃음을 보이는 유카리.  
 
 그런 가게의 밖에선 화려한 빛이 깜박거리며, 굉음을 마구 퍼트리고 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린노스케는 깨달은 것처럼 한숨을 토해내며,
 
 ……즉, 환상향은 오늘도 언제나처럼 평화롭다고 하는 건가.  
 
 체념하고, 유카리의의 졸음 깨우길 위한 차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어섰다.  










---------------------------------------------------------------------------------------------------------------------------------

이번엔 카구린노…[…!?]

이라고 할까…[…]

저번화에서 존칭을 쓰시 던 유카리 님이…[…]

이번화에선 존칭 해제로 들어가셨더군요…[…]

이번화에서만 그런 건지, 아니면 전번화에서만 그런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번화에선 답례[란 이름의 덮치기…<?!>]를 하러 왔다니 존칭을 날린 걸 수도 있습니다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막 번역이다!!!!!!!!![…어이…?]




ps. 현재 플래그 수…[…]
하쿠레이 신사 +1
야쿠모 가       +1
마법의 숲       +1
인간 마을       +1
영원정           +1

…다, 다섯 개냐?![…응…?]




*1 = 타케토리 설화. 대나무 공주님의 동화이야기[?!]
*2 = 쥬니히토에. 헤이안 시대에 입던 전통예복이라던가요…?


   

1940   [소설] [멜티블러드] 그와 그녀와 가끔 소녀  影熊「kakekuma」 08/11/25 383 
1939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1화  影熊「kakekuma」 08/12/10 312 
1938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2화 [4]  影熊「kakekuma」 08/12/10 217 
1937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3화 [3]  影熊「kakekuma」 08/12/13 298 
1936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4화  影熊「kakekuma」 08/12/25 212 
1935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5화 [2]  影熊「kakekuma」 08/12/26 194 
1934   [소설] [東方] 그치지 않는 비와 호기심 [마리린노]  影熊「kakekuma」 08/12/27 198 
1933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6화 [5]  影熊「kakekuma」 09/01/08 206 
1932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1화 [4]  影熊「kakekuma」 09/01/09 506 
1931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2화 [3]  影熊「kakekuma」 09/01/10 225 
1930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3화 [5]  影熊「kakekuma」 09/01/12 272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4화  影熊「kakekuma」 09/02/08 245 
1928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3화  影熊「kakekuma」 09/02/08 296 
1927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2화  影熊「kakekuma」 09/02/08 267 
1926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1화 [2]  影熊「kakekuma」 09/02/08 410 
1925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5화 [2]  影熊「kakekuma」 09/02/08 268 
1924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6화 [1]  影熊「kakekuma」 09/02/09 244 
1923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7화 [3]  影熊「kakekuma」 09/02/09 432 
1922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8화 [1]  影熊「kakekuma」 09/02/09 265 
1921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9화 [2]  影熊「kakekuma」 09/02/09 256 
1 [2][3][4][5][6][7][8][9][10]..[97]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LN

Warning: Unknown(): Your script possibly relies on a session side-effect which existed until PHP 4.2.3. Please be advised that the session extension does not consider global variables as a source of data, unless register_globals is enabled. You can disable this functionality and this warning by setting session.bug_compat_42 or session.bug_compat_warn to off, respectively.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