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W - Super Art Robot War!!

 

 
 

SARW - Super Art Robot War!!


(2009-01-10 15:30:53)
影熊「kakekuma」
http://blog.paran.com/zzalbang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2화
 오후의 패스트 푸드점.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학생들로 들끓는 점내의 한 켠.  
 
 테이블 한 개를 차지하는 건, 흑발이 뾰족뾰족한 머리에 여름방학 중인데 어째선지 학생복차림의 카미죠·토우마.  
 
 하얀 윗도리에 붉은하카마라고 하는 일본에 고대부터 전해지는 전통적인 의상을 착용한 긴 흑발의 소녀, 히메가미·아이사.  
 
 라임그린을 기조로 한 차이나 드레스 같은 복장에, 긴 머리카락을 귀에 걸듯이 한 이마전개의 소녀, 후키요세·세리.  
 
 갈색이 섞인 긴 흑발의 일부를 고무로 묶어 테가 가는 안경을 걸친 아오야마 여학원의 교복을 입은 소녀. 이름은 카자키리·효카.  
 
 지금 그들은, 트러블버스터 “솔루션”으로서 일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이것이 이번 의뢰」
 
 후키요세·세리가 휴대폰을 조작하여 다른 멤버들에게 데이터를 송신한다.  
 
 무사히 데이터를 받은 카미죠들은, 휴대폰을 조작하여 정보를 읽어내 간다.  
 
 거기에 있는 데이터는, 소년들의 얼굴 사진과 주소, 이름, 연령, 능력등이라고 한 상세한 정보.  
 
「……이 녀석들은 ?」
 
 거기에 비친 소년들 모두가, 레벨 4의 능력자들이다.  
 
 의아하게 눈썹을 찌푸리며 묻는 카미죠에게, 후키요세는 작게 끄덕이고,
 
「……최근, 뉴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무능력자 사냥이라는 거 알고 있어 ?」
 
 세 사람에게 묻는 후키요세.  
 
 여하튼 신문은 텔레비젼 채널과 4컷 만화 밖에 보지 않는 카미죠라도, 연일 뉴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면, 그 정도의 정보는 알고 있다.  
 
 능력자들에 의한, 무능력자를 표적으로 한 무차별 습격.  
 
 그 수법은 잔학에서, 중상자가 다수 나왔을 뿐만 아니라, 사망한 자들까지 있을 정도다.  
 
 당연, 카미죠가 알고 있을 정보를 다른 두 사람이 모를 일이 없을 테고, 전원 모여서 즉석에서 긍정으로 답하자, 후키요세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 범인이 이 녀석들」
 
 시원스럽게 폭로했다.  
 
 그에 대해 카미죠는, 의미를 모르겠다란 의아한 표정으로,
 
「……어째서 범인을 아는거며, 경비원이나 풍기위원이 움직이지 않는거야 ?」
 
 아주 당연한 질문이다.  
 
 범인이 알고 있다면, 그것은 트러블버스터의 일이 아니고, 경비원이나 풍기위원의 일이다.  
 
 하지만 후키요세는 무거운 한숨을 토해내고,
 
「……은폐돼버렸어. 경비원 상층부에 의해」
 
 후키요세 가라사대, 범인인 소년들 부모 중에, 학원도시의 유력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배후는 ?」
 
 히메가미의 질문에 대해, 후키요세는 자신이 담긴 시선으로 끄덕이며,
 
「확실히 잡혀있어.  
 
 우리들이, 범인을 적발한 후, 그 부모도 경비원 쪽에서 체포할 준비를 할거야」
 
 아마, 움직이는 경비원은, 요미카와를 시작으로 신용할 수 있는 자들로 구성된 일단일 것이다.  
 
「저, 저어……. 의뢰인의 배후는 ?」
 
 조심스레란 태도로 묻는 건, 카자키리·효카다.  
 
「평소의 사람이야. ……괜찮아, 신용 할 수 있어」
 
 덧붙여서, 후키요세가 말하는 평소의 사람이라고 하는 건, 아야후네·모나카라고 하는 이름의 초로의 여성으로, 학원도시를 통치하는 12명의 학원통괄 이사중 한 사람이다.  
 
 그녀의 곁에는 학원도시의 암부 만이 아니라, 마술결사 등에 대한 정보도 입수하고 있어, 그 여러가지 문제에 가슴 아파하고 있는 것 같다.  
 
 여하튼, 배후가 잡힌 일을 확인한 카미죠들은, 향후의 방침을 어떻게 할지 ? 그리고 서로 이야기하려 하고 있자, 카미죠의 반소매 옷자락을 히메가미에 잡아당긴다.  
 
「……응 ? 왜 그래 ? 히메가미」
 
 그녀가 무언으로 가리키는 것은 창 밖에 붙어있는 하얀 수도복의 소녀.  
 
「……뭐 하는거야 ? 인덱스」
 
 그녀의 기행을 앞에 두고 기가 막혀하는 카미죠가 기가 막힌 듯이 물어 보자, 인덱스는 몸을 창에서 떼어내고, 재빠르게 입구로 돌아서 그들의 테이블까지 왔다.  
 
 그리고 힘차게 테이블에 손을 치고,
 
「배고플지도 !」
 
 시선은 이미, 테이블 위의 햄버거에 놓여져 있다.  
 
 그걸 깨달은 카미죠는, 남아있던 햄버거를 단번에 먹으려고 쟁반에 손을 뻗지만, 그것보다 빨리 인덱스가 그의 쟁반위로부터 햄버거를 빼앗아, 한 순간에 자신의 입 속으로 집어넣고, 삼켜버렸다.  
 
「잘 먹었어」
 
 활짝 핀 미소로 말하는 인덱스의 얼굴은, 그러나 아직 만족한 모습은 없다.  
 
 아직도 그의 쟁반 위에 남은 포테이토와 음료수를 노리며, 맹금류와 같은 시선을 향하는 시스터에게, 카미죠도 최대급의 경계를 보이면서,
 
「……그래서 ? 공주. 대체 무슨 일로 ?」
 
「배고파」
 
「그뿐이냐 ! ?」
 
 꺄─꺄─ 소리지르는 카미죠가 보기 힘들었던 건가 ? 옆자리의 히메가미가 작게 한숨을 토해내, 주머니로부터 쿠폰을 꺼내 한 장 잘게 뜯어, 인덱스에게 전한다.  
 
「이걸로. 음식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건네 받은 쿠폰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던 인덱스이지만, 카미죠가 카운터를 보이자, 사용법을 이해한 걸까 ? 활짝 미소를 띄워,
 
「고마워 ! 아이사」
 
 활기차게 감사를 표하고, 종종 걸음으로 카운터로 달려 갔다.  
 
 그것을 배웅하던 카미죠는, 쟁반 위의 종이컵을 손에 들어, 빨대를 입에 물고 내용물을 마시려 고자 경악한다.  
 
「 ! ? 어느 사이에 마신 건가요 ! ?」
 
 헉─스하고 머리를 움켜 쥐고 절규하는 카미죠에게, 카자키리는 조심스레라는 태도로 자신의 오렌지 쥬스를 내밀며,
 
「저, 저어……. 괜찮으시면, 이거 드세요」
 
「헤 ? ……카자키리는 이제 된 거야 ?」
 
「아, 네. 전 이미 충분하니까요」
 
 약간 뺨을 붉히면서 말하는 카자키리지만, 그런 걸 눈치채지 못하고, 카미죠는 감사를 말하고 종이컵을 집어 빨대에 입을 댄다.  
 
 그것을 계속 관찰하고 있던 후키요세와 히메가미는, 순간적으로 카자키리의 목적을 깨달았다.  
 
 ……간접키스 ! ?  
 
 지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들도 종이컵을 손에 들지만, 이미 내용물은 텅텅.  
 
 이를 가는 소녀 두 사람의 내심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 기쁜 듯한 미소를 띄우는 카자키리.  
 
 히메가미가 새로운 쿠폰을, 완전 똑같은 타이밍에 후키요세가 스포츠 백에서 스포츠음료를 꺼내는 것과 동시에, 카운터에 갔던 인덱스가 돌아왔다.  
 
「토우마 ! 토우마 ! 이 사람들이 친구 소개해 주면, 좀 더 맛있는 것 먹여 준데 !」
 
 기쁜듯이 말하는 인덱스의 등뒤.  
 
 거기에 상스런 미소를 띄워 사냥감을 물색하는 것 같은 시선으로 히메가미들을 바라보는 자들, 의뢰에 있던 소년들이다.  
 
 카미죠를 시작해 솔루션의 멤버들은 한 순간에 기가 막힌 것 같은 시선으로 남자들을 바라본 후, 활짝 미소를 띄워,
 
「인덱스, GJ !」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했다.  
 
 
 
 
 

 
  
 
 
 
 일단, 후키요세는 알기 쉬울 정도로 명료하게 싸움을 걸어, 장소를 골목안으로 옮겼다.  
 
 수 상으론 4대5로 상대측이 불리하지만, 카미죠들의 대부분은 소녀. 게다가, 자신들은 레벨 4라고 하는 일도 있어, 소년들은 꽤 여유를 주체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여자는 죽이지마 ? 제대로 즐기지 않으면 안 되니깐」
 
「아아, 얼굴도 공격 금지야 ? 박살 난 얼굴은 서질 않으니깐 말이야─」
 
 낄낄 천한 웃음을 띄우는 소년들.  
 
 그런 그들을 앞에 두고, 카미죠는 귀찮은 듯이 한숨을 토해내며,
 
「……이쯤 되면 스킬아웃이 훨 나은걸」
 
「비교하는 것이 실례」
 
 덧붙여서, 스킬아웃이라고 하는 건, 학원도시에 있는 레벨0의 무장집단이다.  
 
 능력이 없다고 하는 일로 타락해, 길거리에서 뭉쳐 다니는 무리를 칭해 그렇게 부르고 있지만, 실제론 스킬아웃이라 말해도, 최하에서 최고까지 있고, 그야말로 양아치같은 자부터 갱같이 통제를 하는 조직까지 여러 가지이다.  
 
「있잖아 있잖아 토우마. 맛있는 건 ?」
 
 카미죠의 옷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면서 묻는 인덱스에게, 카미죠는 잠깐 생각하고
 
「……그럼, 이 일 끝나면, 보수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갈까 ?」
 
「그렇네. 타겟을 데리고 와 준 예도 있고. 괜찮겠네 ?」
 
 경리를 맡은 후키요세의 OK. 란 일로, 의지가 만빵인 인덱스.  
 
「그래서 ? 일은 어떻게 하는 건데 ?」
 
 눈을 빛내면서 묻는 인덱스에게, 마치 보모와 같은 태도로 대응하는 카자키리다.  
 
「엣 그러니까……위험하니, 조금 물러서 줄 수 있을까요 ? 곧바로 끝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다고 하는 카자키리의 말을 들은 남자들이, 바보 취급하는 것 같은 웃음을 흘린다.  
 
「어이 어이, 우리들 레벨 4라고 ? 잡것들이 아무리 뭉쳐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웃음을 들으며, 카자키리는 골목 안에 방치돼있던 낡은 고물 냉장고에 손을 뻗는다.  
 
「이야기 듣고 있어 ? 거유 쨩」
 
 그러나 다음순간, 그들의 웃음은 단번에 그쳐지게 되었다.  
 
「엣 그러니까……, 죄송해요」
 
 사죄하는 카자키리의 오른손. 거기에는 거대한 냉장고를 가볍게 들어올린 그녀는 그것을 남자들을 향해 투척 했던 것이다.  
 
 당황하며 퍼져서 도망치는 남자들이지만, 좁은 골목 안인 것이 화근이 된 걸까 ? 한 명이 늦게 도망치다 냉장고에 깔리게 된다.  
 
「큭 ! ? 이 아마가 ! !」
 
 무사했던 3명 중 한 명이 능력을 쓰는 것보다도 빠르게, 기척을 지워 등뒤로 돌아서 있던 히메가미가 남자의 팔을 잡아, 관절을 반대로 잡아당긴 채로 던지고, 그 반동으로 남자의 어깨와 팔꿈치 관절이 부숴진다.  
 
 아픔에 비명을 지르는 것보다도 빨리 얼굴부터 땅에 박혀 의식을 잃는 남자.  
 
「물로 보지 말라고 ! 잡것들아 ! !」
 
 기를 써서 능력을 쓴 두 남자들, 그들이 쓴 화염과 질풍은, 모두 카미죠의 오른손에 의해 싸그리 지워져 버렸다.  
 
 경악에 눈을 크게 뜨던 남자 발화 능력자는, 다음 순간에 활보라 불리는 독특한 보법으로 고속으로 거리를 메우고 품 안으로 들어가 후키요세가 날리는 주먹을 옆구리에 먹고, 거품을 물고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그녀의 타격은 상대를 날려 버리는 화려함은 없지만, 그 만큼, 기공에 의해 신체 내부에 데미지를 줄 수가 있다.  
 
「뭐……, 뭐 하는 녀석들이냐, 네놈들은 ! ?」
 
「지나가는 무능력자야……」
 
 들려 온 목소리에 당황하며 뒤돌아 보자, 거기엔 조금 전까지 그의 눈앞에 있었음이 분명한 카미죠의 모습이 있었다.  
 
「힉 ! ?」
 
 비명을 지르려는 남자의 얼굴을, 카미죠의 오른손이 덥석 한다.  
 
「──“니세<僞>·용왕의 턱”」
 
 200㎏의 악력에 의한 아이언크로.  
 
 그대로, 힘을 다해 땅에 내던져지자 의식을 잃었다.  
 
 남자에게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카미죠는 한숨을 토하고 동료들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돌아온 말은 격려가 아니라,
 
「만화 너무 읽어」
 
「솔직히 스네이크 바이트<蛇咬>가 좋지 않아 ?」
 
「에 ? ……무슨 소리인가요 ?」
 
「 ? ? ? 」
 
 히메가미에겐 여느 때처럼 냉정한 츳코미를, 후키요세는 글러먹은 것을, 카자키리와 인덱스에 이르러선 패러디 이해조차 되지 않았던 것에, 깊게 고개 숙이는 카미죠.  
 
 만약, 이 장면을 미코토에게 보여졌으면, 또 다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테지만, 이런 시간에 한해 그녀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일단 낯익은 얼굴에 신용 할 수 있는 풍기위원에게 남자들의 신병을 구속해달라고 연락하고, 낙담하기 시작한 카미죠를, 소녀들이 인덱스하고의 약속도 겸해 어깨를 붙잡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연행하려고 한다.  
 
「……불행해」
 
「불행이라고 하는 것보다, 개그센스가 없는 것뿐」
 
「이라고 할까, 그런 기술 사용한다면, 미사카 씨가 광희<狂喜>를 낼 걸 ?」
 
「에, 엣 그러니까……, 멋졌어요 ?」
 
「밥 ♪ 밥 ♪」
 
 소녀들 손에 이끌리고, 등을 밀리고 도착한 곳은 아무 특징도 없는 체인점 패밀리 레스토랑.  
 
 그 가게를 앞에 두고, 카미죠는 그녀들과 처음으로 팀을 짜게 된 날을 생각해 내고 있었다.    
 
 
 
 
 

 
 
 
 
 
 벚꽃의 꽃잎도 지고, 간신히 카미죠들이 고등학교생활에 익숙해 졌을 무렵의 이야기.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 학원도시에서 생활하는 카미죠와 똑같이, 어릴 적부터 부모 곁을 떠나 학원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몇 사람인가 있다.  
 
 카미죠·토우마와 후키요세·세리는, 이미 지긋지긋한 관계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사이였다.  
 
 같은 클래스가 된 적은 셀 정도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눈에 띄는 카미죠와 꼼꼼한 후키요세다.  
 
 싫어한다 해도 서로의 존재는 눈에 띈다.  
 
 후키요세로선, 무책임한 태도의 카미죠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카미죠로선 무책임이란 건 없지만, 그 불행체질탓에, 사물을 어중간한 상태로 사건에 휘말려 들어가거나 하는 일이 많은 거고, 그 일이 후키요세에겐 무책임한 태도처럼 비치는 것 같다.  
 
 그런 어느 날의 일, 카미죠는 기숙사의 이웃, 츠지미카도·모토하루로부터 한 가지 일을 부탁 받고 있었다.  
 
「냥─ ! 정말 부탁해 카미양.  
 
 이런 일 부탁할 수 있는 것, 카미양 밖에 없고……. 부디 사람 돕는다고 치고. ……랄까, 사람 돕는거지만」
 
 장소는, 학원도시에 있는 아무 특징도 없는 패밀리 레스토랑.  
 
 테이블을 사이에 둔 저 편에 앉아 카미죠에게 사정사정하는, 기숙사에서의 이웃겸 클래스메이트의 소년을 앞에 두고 카미죠는 한숨을 토해내면서, 테이블 위의 서류를 손에 든다.  
 
「──이 아가씨를 미사와 학원이란 곳에서 구해 내면 되는 거지 ?」
 
 그렇게 묻는 카미죠의 손바닥의 서류. 거기엔 얼굴사진이 달린 한 소녀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히메가미·아이사. 능력은 “흡혈살” ?」
 
 순수 일본인적 분위기를 발하는 긴 흑발의 소녀다.  
 
 들어본 적 없는 능력명에 고개를 갸웃하는 카미죠에게, 츠지미카도는 작게 끄덕이고,
 
「맞아, 어느 생물을 죽이는 일에만 특화된 능력이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츠지미카도에게, 카미죠는 의아한 표정인 채,
 
「뭐야 어느 생물이란 ? 모기야 ? 박쥐야 ?」
 
 능력명에서 상상 할 수 있는 특정 생물이라고 해도, 그 정도 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그런 능력자를 감금시켜서 미사와 학원에 무슨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냥─ ? 카미양」
 
 썬글라스 너머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기가 막힌 얼굴로 말하는 츠지미카도를 앞에 두고 카미죠는 머리를 긁으면서,
 
「아니, 생각해봐. 여름철이라던가 되면 편리하지 않을까 ? 주로, 모기라든가 모기라든가 모기라든가」
 
 그에 대하는 츠지미카도는 불쌍한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연민의 시선을 카미죠에게 보내며,
 
「다음에 모기향 사 줄 테니까, 그 이야기는 옆으로 치워둬 카미양.  
 
 랄까, 나 시간이 없으니까 급하단 말이다냥─ !」
 
 그러니까, 카미죠에게 이 의뢰를 맡기게 되었던 것이다.  
 
「아─……, 미안 미안.  
 
 그래서 ? 대체, 무엇을 죽이는 일에 특화된 능력인데 ?」
 
 재차 묻는 카미죠를 향해 츠지미카도는 약간 마른침을 삼킨 후, 말한다.  
 
「그 이름처럼, 흡혈귀야」
 
「……흡혈귀 ?」
 
 되묻는 카미죠에게 츠지미카도는 신중히 끄덕여 보인다.  
 
「흡혈귀라고 하면, 말도 안되게 큰 두 자루 권총을 지니기도 하고, 시간을 멈추는 스탠드를 지니기도 하고, 17분할되어도 죽지 않고, 겉보긴 유녀 속은 할멈인 로리 금발이거나, 팬티 힐끔 보여주는 끝내주는 누님이라는 거 ?」
 
「과연 실물과 맞닿드린 적은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모르지만, 패러디로 너무 달린다구」
 
 츠지미카도가 나무라자 카미죠는 솔직하게 미안이라 사죄하고,
 
「……그치만, 그런 걸 상대로 압도하는 능력자라고 하는 거니까」
 
 손안의 사진에 재차 시선을 떨어뜨린다.  
 
「……이런 얼굴로, 실은 와카모토<若本> 씨한 보이스로 AMEN ! 이라던가 외쳐 준다던가」
 
「네네. 바보같은 소리 말고 이야기를 계속하겠다구.  
 
 뭐 어쨌든, 그 “흡혈살”이 존재하는 이상, 흡혈귀도 존재한다란 일이 증명된다는 거야」
 
 그렇게 말하며, 츠지미카도가 서류봉투로부터 꺼낸 것은 미사와 학원의 약도다.  
 
 더욱 전기의 요금표나, 미사와 학원에 출입하는 인간의 체크리스트 등.  
 
 모든 걸 체크해 봐도, 이 소녀가 미사와 학원에 감금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지금의 미사와 학원은, 과학숭배를 축으로 한 신흥종교화되어 있어」
 
 ──신흥종교.  
 
 일본에 살고 있는 자에게 있어, 이 정도로 의심스럽고 뭔가 수상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유명한 걸로는, 지하철로 독가스 테러를 일으킨 모 교단.  
 
 그 밖에도 사기로 교주가 체포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았고, 의미도 없는 하얀 천을 주위에 감는다고 하는 알 수 없는 사건을 일으키는 교단등도 있던 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여하튼, 카미죠로서도 신흥종교라는 말에 좋은 이미지는 없다.  
 
「아무튼, 그런 일이므로 잘 부탁한다냥─. 문제는, 현재 그 미사와 학원이 연금술사에 의해 탈취되었다고 하는 일이라구」
 
「……연금술사 ?」
 
 별로 들어본 적 없는 단어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미죠.  
 
「응─……, 카미양에게도 알기 쉽게 분쇄해서 말하자면, 마술사의 학자라고 할까 ?  
 
 보통 마술사가 문과라고 하면, 연금술사는 이과라고 생각해 준다면 OK까냥─」
 
「……내가 알고 있는 마술사는, 어떻게 봐도 체육계였지만」
 
 보다 정확히는 체육계라고 하는 것보다는 화류계 같다란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 여자는 특별하다구」
 
 진절머리 난다는 듯 한숨을 토해내면서 떠올리는 것은, 쓸데없이 에로한 운송업자 마술사.  
 
 ……일의 방해를 했을 텐데, 묘하게 마음에 들지만.  
 
 여하튼 지금은 연금술사다.  
 
「아무튼, 그 “흡혈살”을 사용해, 연금술사가 하려는 것은, 흡혈귀를 이 거리에 불러드리 자는 거야.  
 
 그래서, 그것을 저지하라며, 이 나한테 명령이 왔다는 이야기지만, 지금부터 난 영국 청교도 쪽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으헥─, 하고 테이블에 푹 엎드리는 츠지미카도.  
 
 카미죠는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미지근해진 커피를 손에 들고,
 
「……큰 일이구나, 다중 스파이란 것도」
 
「그중 한 사람이, 무슨 소리로 그런 소릴 할까 ?」
 
 현재, 츠지미카도가 소속되어 있는 조직은 학원도시와 영국 청교도. ……그리고, 개인적인 연결의 카미죠다.  
 
 그에게 양 사이드의 정보를 흘리는 담보로서 이렇게 가끔 일을 도움받고 있다.  
 
「어쨌든, 이 일 맡을게」
 
「고맙다냥─, 카미양」
 
「……그런데 ? 조금 전부터 조용히 듣고 있었지만, 네 녀석들은 무슨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
 
 갑자기 들려온 들어 본 적 있는 목소리에 당황하며 주위를 바라보는 카미죠.  
 
 목소리의 주인은, 그의 윗쪽.  
 
 등뒤의 자리에서 몸을 내밀고 험상궂은 얼굴로 버티고 서선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후, 후키요세 ! ? 대체, 언제부터 거기에 ?」
 
「처음부터야. 전학생 카자키리 씨하고 친목을 겸해서 함께 식사했어」
 
 시선을 향해보니, 확실히 전학온지 얼마 안된 소녀, 카자키리·효카가 후키요세 맞은편 자리에 죄송하다는 듯이 앉아 있다.  
 
 이미 그녀의 사정을 알고 있는 카미죠는, 카자키리에 부담 없이 인사를 주고 받고, 시선을 츠지미카도를 향해 어떻게 이 장소를 벗어날까 ? 라고 아이콘택트를 교환하며 서로 끄덕인다.  
 
 평상시부터 도청등을 피하기 위해, 사람 많은 장소에서 상담하고 있는 것이 화가 되었다.  
 
 주위의 소리가 많으면, 그 만큼 특정 소리를 주워듣기 어려워지므로, 그들은 여느 때처럼 패스트 푸드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등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이것이 다른 타인이라면 게임이나 만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본성을 아는 지인이되면 이야기는 별도다.  
 
「카미양. 뒤는 부탁하겠다구 !」
 
 그렇게 말을 남기며, 재빠르게 철퇴하는 츠지미카도.  
 
 ……어라 ? 지금, 아이콘택트로 둘이서 속인자로 일치했잖아 ?  
 
 아무래도 츠지미카도적으로는 다른 의미로 끄덕였던 것 같다.  
 
 카미죠가 멍하니 있는 동안에, 츠지미카도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었다.  
 
 남겨진 카미죠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전표와 이쪽을 노려보는 후키요세를 교대로 바라보고
 
「……불행해」
 
「자,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던 거야 ? 전부 자백을 받아내겠어 !」
 
 이렇게 해서, 후키요세에 의한 심문이 시작되었다.  
 
 
 
 
 

 
 
 
 
 
 카미죠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나서, 억지로 미사와 학원의 자료를 강탈해, 그것을 전부 끝까지 읽은 다음, 후키요세는 카미죠에게 묻는다.  
 
「……그래서 ? 네 녀석은 이 미사와 학원에 잠입해, 이 여자아이를 구해 내려 하는 거지 ?」
 
 ……미안 츠지미카도.  
 
 마음 속으로, 그에게 사죄하면서 솔직하게 긍정하는 카미죠.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일, 경비원이나 풍기위원에게 맡기면 되는 이야기잖아 ?  
 
 만화나 게임 같은 짓을, 네 녀석과 같은 보통 고등학생이 할 필요는 없을텐데 ?」
 
 카미죠라고 해도, 그러고 싶은 것은 산더미지만, 일이 마술 관련이 되어지면 그럴 수도 없는 것이다.  
 
「대체, 마술이란 건 뭐야 ? 그렇게 있을 리가 없잖아. ……정말이지, 이상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너무 본다고 네 녀석」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지 ?  
 
 실제로, 그도 진짜 마술사와 만날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 만이 아니다. 과학만능의 학원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공통의 의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 세계를 엿봐 버린 카미죠는, 마술을 믿을 수가 있다.  
 
「OK. 와전 너가 말하는 대로야.  
 
 그럼, 난 지금부터 경비원에게 연락하러 갈게」
 
 억지로 이야기를 끝내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는 카미죠의 오른손을 후키요세가 붙잡아 둔다.  
 
「기다려. 네 녀석 정말로, 경비원에게 통보할 생각은 있는 거야 ?」
 
「다, 당연합니다요 ?」
 
 무심코, 후키요세로부터 눈을 돌려버리는 카미죠.  
 
 하지만, 그런 그의 거짓말을 즉석에서 간파한 그녀는 반안으로 그를 바라본 채로 몇 초, 결국 침묵을 견딜 수 없게 된 카미죠는, 갑자기 창 밖을 가리켜,
 
「아─ ! ? 저런 곳에서, 건강 상품의 실연 판매하고 있다 ! ?」
 
 그렇게 말한 순간, 무서운 기세로 후키요세가 되돌아 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카미죠는 가방과 전표로 잡고 재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끝내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부터 탈출했다.  
  
 
 
 
 

 
 
 
 
 
「하아 하아 하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부터 도주한 카미죠는, 거친 숨을 내쉬며 시선을 올린다.  
 
 거기서 보이는 것은 미사와 학원의 간판이다.  
 
「여기까지 오면, 후키요세도 단념하겠지……」
 
「누가 단념한다는 건데 ?」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에, 시선을 머리 위의 간판에서 천천히 내려오자, 거기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헤어졌음이 분명한 후키요세·세리가 있었다.  
 
 당연, 그 옆에는 카자키리의 모습도 보인다.  
 
「어, 어째서 여기에 ?」
 
「흥. 네 녀석의 행동 패턴정도는 궤 뚫고 있어」
 
 츠지미카도와의 대화를 들었다. 카미죠의 행선지의 짐작은 쉽게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카미죠를 앞질렀는가 ? 다.  
 
「버스를 사용하는 걸로 정해져 있잖아 ?」
 
 당연하다는듯 말하는 후키요세.  
 
 평소부터, 불운한 카미죠로서는, 그렇게 타이밍 좋게 버스가 올까 ? 라고 생각하지만, 후키요세로선 그것이 당연하다.  
 
「……불행하달까, 불합리적이야」
 
「무슨 알 수 없는 소릴 말하는 거야 네 녀석 ?」
 
 그렇게 말하며 카미죠의 손을 잡고,
 
「자, 이 안에 여자아이가 감금되어 있는 거지 ? 그럼, 빨리 구하러 가자」
 
「아, 아뇨 아뇨 기다려주십쇼 후키요세 씨. 왜 갑자기 제 이야기를 믿거나 하는겁니까 ?」
 
 의심스럽다는 듯이 묻는 카미죠에게 후키요세는 가방으로부터 A4사이즈의 봉투를 꺼내, 그에게 내민다.  
 
「미안하지만, 읽어버렸어.  
 
 ──솔직히, 연금술사라는 건 믿을 수 없지만, 이 건물에 여자아이가 감금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 것은 틀림 없는 것 같고. ……네 녀석이 경비원이나 풍기위원에게 연락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무슨 이유가 있는 거겠지 ?」
 
 놀이로 만든 것치고는, 서류에 너무 공을 많이 들였고, 전기요금의 명세서 등 확실한 증거도 있었다.  
 
「그럼, 협력할게. 한 사람보다 세 사람이 전력적으로는 좋을테잖아」
 
 그 발언에는, 과연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기다려 후키요세.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몰라. 그런 곳에 너희들을 데리고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렇게 말하는 카미죠에게, 후키요세는 반안을 향하며,
 
「굉장한 자신인 것 같은데, 즉 네 녀석은 우리들이 방해가 되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말이지……」
 
「대체, 만약 네 녀석 혼자서 무슨 일이 있었을 때, 도와 주는 사람도 없으면 어떻게 할건데 ?」
 
「엣 그러니까……, 그건……」
 
 말문이 막힌 카미죠를 억지로 납득시키고, 후키요세는 발을 돌려 미사와 학원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아,……이봐 ! 후키요세」
 
 당황하며 그 뒤를 따라가는 카미죠와 카자키리.  
 
 실은 후키요세의 이 강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태도에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 오는 도중. 본래라면, 그녀는 이렇게까지 쫓아 오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까지 온 건, 카자키리가 카미죠를 돕자며 뒤쫓기 시작했으므로, 따라 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버스안에서, 후키요세는 카자키리로부터 그녀를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과 그것을 해결해 준 카미죠에 대해 말해 주었다.  
 
 ……정말이지, 촐랑촐랑 싸돌아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더니만, 그런 일을 했던 거야 ?  
 
 한숨을 토하면서 생각한다.  
 
 아마, 그의 일이다. 그 한 건만이 아닐 것이다.  
 
 ……카자키리 씨도 큰 일이네. 그 바보 다양하게 둔한 면이 있는데.  
 
 카자키리의 태도를 보고 있으면 안다. 저 표정은 완전히 사랑을 하는 소녀의 것이다. 아마 조금이라도 그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러나, 라며 후키요세는 재차 한숨을 토하는,
 
 그와는 길게 지내왔다. 초등, 중학교 시절을 다니면서 상당수의 플래그를 세우고, 한편 그걸 눈치채지 못한 채로 모든 걸 꺾어 온 것을 몇 번씩이나 봐 왔었다.  
 
 그러면서, 자각이 없는 채로 불행하다, 인기없다, 새로운 만남을 갖고 싶다, 라고 마구 소리를 지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당할 수 없다고 하는 건, 이 녀석 같은 녀석의 일을 말하는 거겠지.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현관의 자동문을 지나 정면으로 당당히 미사와 학원에 들어가는 것을 카미죠와 카자키리가 당황하며 뒤쫓는다.  
 
 후키요세가 우선 향한 곳은 현관에 들어가자 마자에 있는 접수 카운터다.  
 
 거기서, 접수의 여성에게 학원입학을 하려는데 견학해도 괜찮을까요 ? 라고 붙임성 있게 물어 보지만 접수처 여성은 전혀 후키요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일에 계속 몰두한다.  
 
「……어떻게 된 거지 ?」
 
 5분 정도 달라붙어 보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는 것에 단념한 후키요세가 돌아왔다.  
 
「그러한 결계이겠지……」
 
 이미 여러 번 마술사와 대립한 적이 있는 카미죠가, 반 단념한 것처럼 토해낸다.  
 
 별로, 마술 측에 자세하지 않은 카미죠로서는, 그렇다는 것이라고 밖에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우리들의 모습은 이곳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우리들은 문 하나 열 수가 없어」
 
 시험삼아 후키요세를 시켜, 옆의 문을 열게 해 보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섯불리 방에 들어가면 그대로 갇히게 되니까 조심하는 게 좋아」
 
「뭐,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세계가……」
 
 스스로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세계관에, 질렸다란 한숨을 토해내는 후키요세.  
 
 그것을 싫증이 난거라 착각 한 카미죠가,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돌아가는 게 어때 ? 후키요세」
 
 그렇게 말한 순간, 후키요세가 힘차게 카미죠로 향해 되돌아 보고, 그의 멱살을 잡아들고는
 
「……카미죠. 난  네 녀석을 돕는다고 했을 텐데」
 
 카미죠의 말에 프라이드가 자극 받은 후키요세가 강할 결의를 담은 시선으로 말한다.  
 
 그에 대하는 카미죠는, 그녀와의 교제 길이로부터 결코 물러나지 않는다란 일을 깨닫고 어깨를 으쓱이며
 
「알겠어. 그치만, 위험하게 되면, 곧바로 도망쳐. 그 만큼은 절대 약속해줘」
 
 평소같은 장난치는 느낌이 들지 않는, 진지한 시선으로 말하자 후키요세는 처음으로 보는 카미죠의 표정에 약간 당황하면서도, 가까스로 평정을 다스리고,
 
「좋아. 약속할게」
 
 후키요세가 동의를 성립시킨 카미죠는 시선을 카자키리에게 향하고
 
「카자키리도 알겠지 ?」
 
「엣 그러니까 전……」
 
 주저하며, 자신의 존재를 자각한 다음, 재차 그 일을 말하려고 하지만, 카미죠가 그것을 막는다.  
 
「웃긴 소리하면, 때릴 거야」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카미죠.  
 
 그는 진지한 얼굴인 채로,
 
「누가 뭐라고 말해도, 넌 평범한 여자아이야. 그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어디까지나 자신을 한 명의 인간으로서 취급해 주는 카미죠의 배려가 기뻐서, 감극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그 만큼, 강하게 수긍해 주었다.  
 
 그녀의 마음은 카미죠에게 닿은 건가 ? 그것은 확실치 않지만, 그는 무언인 채, 선도로서 미사와 학원을 걷기 시작한다.  
 
 그런 카미죠를 당황하며 말리려고 한 것은 후키요세다.  
 
「자, 잠깐 카미죠. 그렇게 당당히 걸어가도 되는 거야 ? 좀 더, 신중히라고 말할까, 영화속 스파이처럼 숨어서 가는 것이 좋지 않아 ?」
 
 그렇다고 하는 후키요세의 말에 관해서 카미죠는 체념과 비슷한 쓴웃음을 띄우고,
 
「그게, 이미 들켰을 테니까」
 
 그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츠지미카도 가라사대 마술사가 친 결계내에 카미죠가 들어갔을 경우, 확실하게 눈치채 버리는 것 같다.  
 
「뭐라더라, 새빨갛게 칠해진 캔버스가 결계라고 치면, 난 지우개로서 걷고 있는 것과 같은 것 같다니까」
 
 게다가 카미죠 뿐만이 아니라, 카자키리도 거기에 해당한다. 존재자체가 이능 덩어리인 그녀의 경우는 지우개가 아니고, 파랑 그림도구로 전부 칠하면서 걷고 있는 것과 같은 거지만.  
 
 여하튼, 그런 사정도 있어, 빼꼼빼꼼 숨으면서 걷는 건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카자키리의 정체에 관해서는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말하는 카미죠.  
 
 그것을 들은 후키요세는 이마 근처를 누르면서,
 
「……즉, 우리들은 네 녀석이라고 하는 발신기를 켠 채로 적의 거성에 침입하고 있는 거랑 같다는거야 ?」
 
 어째서 츠지미카도는, 그런 인재에게 의뢰를 하려 생각했을까 ? 라고 마음속 깊이 이상하다는 긋이 생각한다.  
 
「……아무튼 좋아. 지금은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자」
 
 카미죠를 선두로, 후키요세, 카자키리와 차례로 따라간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고 싶지만, 결계의 효과에 의해 버튼 하나 누를 수 없는 카미죠들은, 방법 없이 걸어서 위를 목표로 하기로 한다.  
 
 목표로 하는 숨겨진 방은 5층 식당의 근처다.  
 
 
 
 
 
 

 
 
 
 
 
 어떻게든 5층에까지 적과 조우하는 일 없이 겨우 도착한 카미죠들이 5층에 겨우 도착했을 때, 갑자기 등뒤에서 말이 들렸다.  
 
「──누구냐 ?」
 
 감정이 담기지 않은 대담한 남자의 목소리.  
 
 천천히 되돌아 보자, 거기에 있던 것은 정장차림의 남자다.  
 
 나이는 20대 중반일까 ? 무감정한 시선이 썬글라스 너머로 던져져 온다.  
 
 완전한 무개성 탓에 느껴지는 위화감.  
 
 무엇보다도 현재 카미죠들이 있는 장소는, 미사와 학원이며 미사와 학원이 아닌 장소.  
 
 말하자면, 동전의 뒷면과 같은 것이다. 뒷 사정을 모르는 일반 학원생들이 있는 동전의 겉면과는 같은 장소면서 결코 만날 일이 없는 장소.  
 
 그리고, 저 남자는 카미죠들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말을 걸어 왔다.  
 
 그것은 즉, 이 남자가 뒷 사정을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거기까지 한 순간에 생각해 낸 카미죠는, 남자의 손이 품에 넣어져 있는 걸 알아차려 순간적으로 움직였다.  
 
 스텝을 밟으면서 일직선이 아니라 좌, 우, 좌란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상대에게 자신의 움직임이 알지 못하게 하도록 거리를 메우고, 그 턱에 아래에서 위로 올려 치듯이 주먹을 날린다.  
 
「끅 ! 큭 ! ?」
 
 그런데도 의식을 잃지 않는 남자에게, 그 자리에서 도약.  
 
 신체를 반전시켜 원심력을 실은 뒤돌려차기를 측두부에 날렸다.  
 
 튕겨져 날아가 벽에 내던져지고 의식을 잃은 남자.  
 
「카미죠 ! ?」
 
 후키요세의 목소리에 반응해, 이유도 모른 채 상체를 숙이자, 카미죠의 머리 위를 배턴형의 스턴건이 지나갔다.  
 
 ……아직 있는건가 ! ?  
 
 카미죠가 당황하며 자세를 정돈하려고 하는 것보다도 빨리,
 
「위험해요 !」
 
 옆에서 끼어든 카자키리가, 양손으로 남자를 잡아 던진다.  
 
 그 가녀린 신체에 어울리지 않게, 무서울 정도의 괴력을 발휘한 카자키리에게 날아간 남자는, 복도 아득히 저편으로 날아 갔다.  
 
 그것을 보던 카미죠는 안도의 한숨을 토해내며,
 
「쌩큐, 카자키리」
 
「아, 아뇨.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날아간 남자를 걱정하는게 그녀답다라고 생각하면서, 카미죠는 방심하지 않고 주위에 시선을 돌린다.  
 
「……둘러싸였나」
 
「──그런 것 같네」
 
 카미죠의 대사가 가리키는 대로, 현재 그들은 10명이 넘는 수의 남자들에게 포위되고 있었다.  
 
「……존재감이 희박하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는 걸」
 
 약간 이를 갈고, 도망치는 건 어렵다고 판단해 전투태세를 취한다.  
 
 그의 등뒤에서는, 카자키리와 후키요세의 두 사람도 자세를 취하는 기색을 느꼈다.  
 
「이, 이봐. 무리하지 말고, 두 사람은 물러서……」
 
 단언하는 것보다 빨리, 선수필승이라는 듯이 후키요세가 앞으로 나왔다.  
 
「합 ! !」
 
 열파의 기합과 함께, 육중하게 발을 디뎌 동시에 손바닥을 대립된 남자에게 날린다.  
 
 예상이상의 속도로 발을 디딘 후키요세에게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남자는 제대로 후키요세의 손바닥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었다.  
 
 그러나, 그녀의 움직임은 그걸로 끝이 아니다.  
 
 물 흐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옆의 남자를 목표로 정하고, 낮은 자세로부터 다리후리기를 걸어 자세가 무너질때 손바닥을 날린다.  
 
 믿을 수 없는 것 보았다고, 멍해있던 카미죠이지만, 곧바로 정신을 되찾자 눈앞에 다가오고 있던 남자들을 요격 해 나간다.  
 
 원래는 학원 강사들이다. 특별히 신체를 단련해 있는 것도, 전투훈련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수 위로는 불리해도, 5분도 채지나지 못하고 모든 남자들을 쓰러뜨린 카미죠들은 한숨을 토하고,
 
「이라고 할까 카자키리는 그렇다 치고, 후키요세 씨의 그 강함은 뭡니까 ! ? 라고 카미죠 씨는 묻고 싶어 !」
 
 납득 할 수 없다는 듯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카미죠에게, 후키요세는 어딘가 우쭐거린 표정으로,
 
「──이게 동양의 신비, 기야 !」
 
 후키요세·세리. 그녀의 은밀한 취미는 건강상품의 수집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 그녀의 콜렉션중 하나. 『중국 오천년의 신비·건강체조 “태극권”』이라고 하는 DVD가 있고, 매일 그것을 계속 실천한 결과, 그녀는 기 라는 것을 이해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것은 능력이라고는 볼 수 없고, 아직도 그녀의 신체검사 결과는 레벨 0인 채로지만.  
 
 그것을 들은 카미죠는, 믿을 수 없는 걸 본다란 눈으로,
 
「……아니 아니, 있을 수 없잖아 ? 뭡니까 기란 건 ? 당신, 남자훈련소라든지의 학생입니까 ?」
 
「시, 시끄럽거든요 ! 사용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상관없잖아 ! ?」
 
 확실히, 그 덕분에 도움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뭐, 후키요세가 은밀히 권아<拳兒>를 애독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버려 두자」
 
「네 녀석, 어째서 알고 있는 거야 ! ?」
 
「진짜로 읽은 거냐 ! ? 아니, 확실히 저건 명작이지만, 여자애가 읽을 만한 만화가 아니라고 ! ?」
 
 꺄─꺄─라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카미죠들의 발은 식당으로 향한다. 
 
「……그럼, 복도에 문은 눈에 띄지 않았으니까, 이쪽 방에 입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학원생들의 눈에 비치지 않으므로, 당당한 태도로 벽을 조사하기 시작하는 카미죠.  
 
 그러나, 그런 그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있다.  
 
 눈동자의 수는 160. 즉, 식당에 있던 80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카미죠의 존재를 알아차렸던 것이다.  
 
「이, 이 바보 ! 눈치챘잖아」
 
「아니야. ……이건, 함정이야 ! ?」
 
 정확히는 인간을 사용한 경계장치라고 할까 ?  
 
「직천의 날개는 빛나는 빛, 빛나는 빛은 죄를 폭로하는 순백──」
 
 후키요세들로선 의미 모를 말이지만, 이미 여러 번 마술사와 대립한 카미죠는, 그것이 마술사의 영창이란 걸 알아차렸다.  
 
「──위험해 ! ? 도망치자 !」
 
 그렇게 말하며 후키요세의 등을 오른손으로, 카자키리의 등을 왼손으로 밀며 입구로 달린다.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의 이마 근처로부터, 창백한 탁구공정도의 구체가 생겨나 그것들이 카미죠들에게 날아든다.  
 
 광구 하나의 파괴력은, 화상 정도로 끝날만한 레벨이지만, 너무 수가 무지 많아서, 카미죠의 오른손 한 개로는 대처 할 수 없다.  
 
 불행중 다행일까 ? 쫓아 오고 있는 것은 광구뿐이므로, 새롭게 추가되는 일은 없겠지만, 그런데도 수가 수이다.  
 
「도망친다면서, 어디로 갈건데 ! ?」
 
 온 길을 돌아오면서, 고함치듯이 후키요세가 질문을 던진다.  
 
 그에 대하는 카미죠는 대장역을 맡으면서,
 
「일단, 이 녀석들을 조종하고 있는 마술사를 쓰러뜨리면, 전부 해결돼 ! ……라고 생각해. 아마」
 
「……상당히 자신 없구나, 네 녀석」
 
「카미죠 씬 일반인이니깐요…… !」
 
 조금 전의 지식도 게임이나 만화란, 그런 느낌이었다 랄까 ? 그렇다고 하는 정도의 지식이다.  
 
 그런 말을 주고받으면서 달리고 있자, 갑자기 선두를 달리고 있던 후키요세가 멈춰 섰다.  
 
 곧 뒤를 따라오고 있던 카자키리가 후키요세에 부딪치고 넘어져 등뒤로부터 날아 오는 광구를 요격하면서 달리고 있던 카미죠도, 발이 묶여 그 자리에서 구르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카미죠가 쓰러진 곳에 있는 것이 카자키리·효카라고 하는 점이다.  
 
 그녀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학원 도시에 사는 230만의 능력자들이 추방하는 AIM 확산력장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다.  
 
 따라서 이능의 힘의 덩어리인 그녀는, 카미죠가 지닌 “환상살”로 만진 순간, 간단하게 사라져 버린다.  
 
 그 일을 알고 있는 카미죠는, 순간적으로 오른손을 등에 돌려, 얼굴부터 쓰러졌다.  
 
「므흡 ! ?」
 
 그러나, 그의 얼굴에 직격한 것은 딱딱한 바닥이 아니라, 마치 마시멜로처럼 부드러운 감촉.  
 
 아니, 탄력등을 생각하면 마시멜로하곤 비교조차 되질 않는다.  
 
 게다가, 그것은 거대한 크기를 지니고 카미죠의 얼굴을 압박하며, 그를 질식사 시키듯이 붙어 온다.  
 
「므으윽…… !」
 
「꺄 ! ?」
 
 몸을 일으키려고 왼손을 닿은 순간, 마치 소녀의 비명과 같은 목소리가 들리며……직후,
 
「뭐 하는 거야 네 녀석 ! ?」
 
 오른쪽의 측두부에 강한 충격을 받으며 날려가 버려졌다.  
 
「우오오오오오오오, 머리가 차진 것처럼 아파 ! !」
 
「실제로 찼으니까 당연하잖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후키요세. 그 한마디를 들으며 카미죠는 여느 때처럼,
 
「……불행해」
 
 라고 한숨을 섞어 흘리며 몸을 일으킨다.  
 
「──그래서 카자키리는 무사해 ?」
 
 시선을 향한 곳, 거기에는 얼굴이 붉어져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듯이 주저앉아 있다.  
 
「에 ? ……카자키리 씨 ?」
 
 수치로 얼굴이 붉게 물들인 카자키리는, 그가 순간적으로 자신을 감싸기 위해, 오른손을 뻗지 않았다란 일을 알고 있으므로, 불평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신이라고도 말하듯이, 시선으로 책임져 주세요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는 카미죠·토우마. 그런 쪽에 관한 둔함은 확고하다.  
 
 ……우와, 무진장 노려보시는 걸요 ? 여기선 역시, 엎드려 빌어야하나 ? 엎드려 비는 것 밖에 없는 건가 ! ?  
 
 ……네 녀석, 진짜 바보지 ?  
 
 작은 목소리로 서로 속삭이는 카미죠와 후키요세.  
 
 하지만, 후키요세는 곧바로 정신을 되찾고 헛기침하며,
 
「그런 것보다, 봐. 찾던 공주님이야」
 
 그렇게 말한 앞, 무녀복장을 착용한 긴 흑발의 소녀가 있었다.  
 
 덧붙여서, 카미죠들을 쫓고 있던 무수한 광구는, 무녀의 등장과 함께, 만일이라도 그녀에게 위해가 가해지지 않게, 그 시점에서 모든게 바닥으로 낙하하고 있다.  
 
「……히메가미·아이사지 ?」
 
「……맞아. 그치만. ……당신들은 누구 ?」
 
 목을 갸웃거리는 일본인형과 같은 소녀에게, 카미죠는 작게 끄덕이고,
 
「너가 여기에 잡혀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도우러 왔어」
 
 손을 뻗고
 
「가자. 언제까지 이런 곳에 틀어박혀 있을 필요 같은 건 없잖아 ?」
 
 하지만, 히메가미는 카미죠의 손을 잡지 않는다.  
 
 그가 뻗은 손을 바라보고,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고마워. ……그치만. 나는 갈 수 없어」
 
「뭐 ? 어째서야 ! ?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다도, 학교에 가서 친구와 바보처럼 웃는 편이 만배는 재미있다고 ! ?」
 
「학교는 바보짓 하는 곳이 아니고, 공부하는 곳이야」
 
 그렇다고 하는 후키요세의 정확한 츳코미는 무시.  
 
 히메가미는 표정을 움직이는 일 없이.  
 
「……나는 여기를 떠나지 않아. 내가 이 결계를 나오면. 흡혈귀를 불러들여 버려」
 
 그리고, 감정이 가득차지 않은 시선으로 카미죠를 바라보며
 
「……너. 흡혈귀란 게 어떤 생물인지 알고 있어 ?」
 
「……말 끝에 자마스라든지를 붙여」
 
「아니야」
 
「……그럼, 근육 덩어리로 얼굴에 기발한 메이크를 하고 있는 나르시스트」
 
「아니야」
 
「쇼타콘혼을 울리는 것 같은 미소년으로, 수행원으로 그림자술사인 메이드 씨가 따라다니기도 해」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 너. 만화 밖에 안 읽어 ?」
 
「적중을 찔렸습니다요, 후키요세 씨 !」
 
「사실이잖아 ?」
 
 마무리로 찔려져, 그 자리에서 토라지기 시작한 카미죠를 당황하며 보충하기 시작하는 카자키리.  
 
 그런 그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히메가미는 담담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우리들과 아무것도 다를게 없어. 울며. 웃고. 화내며. 기뻐해.  
 
 ──누군가를 위해 웃고. 누군가를 위해 행동 할 수 있어. 그런 사람들」
 
 무언가를 떠올린 걸까 ? 히메가미는 작게 웃는다. ……그러나, 그 작은 미소도 곧바로 사그라들자,
 
「내 피는. 그런 사람들을 죽여. 이유는 없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예외는 없어. 특례도 없고. ……전부 모든 걸 죽여 버려」
 
 피를 토하듯이 말하는 히메가미.  
 
「나는 이제. 죽이고 싶지 않아. ……누군가를 죽일 정도로라면. 나는 자신을 죽여 보인다고 결정했으니까」
 
 그 때문이라도, 이 결계내에 있으면 흡혈귀를 불러들이는 일도 없다고 한다.  
 
 현재, 아울레올루스와 히메가미 사이에 주고 받은 계약은, 히메가미가 흡혈귀를 불러오는 대신에, 아울레올루스가 그녀의 능력을 봉인하는 걸 할 수 있는 영장 “걸어다니는 교회”를 그녀에게 준다고 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이따금 히메가미는 거리에 나가는 일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완전 틀어박혀 있는 건 아니야」
 
 안심하고 돌아가도 좋아. 라고 말하는 히메가미.  
 
 이야기를 들은 후키요세는 작게 안도의 한숨을 토해내며,
 
「그러한 일이라면, 우리들이 더 이상 공연한 참견을 할 필요도 없겠구나」
 
「이대로 돌아간다면. 내가 아울레올루스에게 부탁해 당신들의 안전은 보장시켜 줄게」
 
 라며 카미죠에게 시선을 향한다.  
 
 하지만, 거기에 있던 카미죠는 결의로 가득 찬 시선으로 히메가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연금술사라고 하는 건, 어째서 흡혈귀를 불러들이는 거야 ?」
 
「어느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고 말했어. 그 때문에. 어떻게든 흡혈귀의 협력이 필요하다면」
 
「뭐야, 의외로 좋은 사람이잖아」
 
 완전히 안도하는 후키요세를 대신해, 카미죠는 아직도 경계를 풀지 않은 채로,
 
「……흡혈귀의 협력을 얻어, 대체 어떻게, 어떤 사람을 도울 생각이지 ?」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은 등뒤로부터 왔다.  
 
「당연. 흡혈귀에게 힘을 빌린다」
 
 들려 온 목소리에 당황하며 되돌아 본다.  
 
 거기에 있던 것은 2 m 가까운 장신의 남자다.  
 
 녹색으로 물들인 머리카락. 순백의 정장을 착용한 청년이다.  
 
 유연한 태도로 나타난 연금술사에게, 카미죠는 최대한의 경계를 보이면서,
 
「흡혈귀의 힘을 빌린다고 했지 ? 대체, 어떻게, 어떤 녀석을 구할 생각이지 ?」
 
「물어서 어쩔 거지 ? 소년」
 
 의아하다는 듯이 눈썹을 찡그려 묻는 아울레올루스에게, 카미죠는 결연한 태도로,
 
「나라도 뭔가 협력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 ? 혹시, 흡혈귀란 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좋을지도 몰라 !」
 
 진지한 시선으로 말하는 카미죠에게, 연금술사는 약간 탄식하며,──네놈에게 말해도 방도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이라고 서론하고,
 
「금서목록이라 불리는, 결코 구할 수 없는 소녀가 있다.  
 
 자세한 사정은 생략하겠지만, 그녀에게는 1년 마다 기억을 말소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는 저주가 걸려져 있다」
 
「……저주라고 ?」
 
「아아, 그렇다. 나는 이 땅에 와서 뇌의학을 배우는 일로, 그것이 영국 청교도에 의해 걸려져 있는 저주란 일까지는 밝혀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저주가 걸린 장소가……」
 
 자신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두들기며,
 
「뇌라고 하는 것이다. 해주 하려고 해도 장소가 너무 나쁘다.  
 
 자칫하면 그녀에게 장해가 남을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흡혈귀의 협력을 얻어 뇌의 허용량을 늘릴 방법을 묻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만일 그 방법을 흡혈귀 밖에 할 수 없는 거라면, 그녀를 카인의 권족으로 만드는 일마저 주저하지 않을 거다」
 
 비통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결의를 지니고 말하는 아울레올루스.  
 
 그것은 결코 그녀가 바라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만 그녀는 이별의 시간에 말했던 것이다. ──결코 잊고 싶지 않다고.  
 
 가르침을 부수더라도, 이대로 죽더라도, 가슴에 움켜 쥔 이 추억을 결코 잊고 싶지 않다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신체로, 흘러 넘치는 눈물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웃으면서 말했던 것이다.  
 
 말을 끝낸 아울레올루스는 보았다. 눈앞의 소년의 얼굴에 미소 짓고 있는 것을.  
 
「……분연. 뭐가 웃기지 ? 소년」
 
 분노를 보이면서 말하는 아울레올루스에게, 카미죠는 미소를 감추려고 하지 않은 채,
 
「이게 웃기지 않을 수 있냐고요……. 너, 저주라고 말했지 ?」
 
 한숨 쉬며,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고,
 
「그렇다면 간단해. 그 저주(환상)……, 내가 박살내주지」
 
「뭐…… ?」
 
 의아한 표정인 채 묻는 아울레올루스에게, 카미죠는 자신 가득 찬 표정으로,
 
「이 오른손의 능력은 “환상살”이라고 해서 말이야. 비록 그것이 신의 기적이라도, 이능의 힘이라면, 지워 없앨 수가 있어」
 
 저주의 종류도 해주 할 수 있다란 일은, 이미 야미자쿠·오우마라고 하는 마술사의 의뢰로 확인이 끝난 상태다.  
 
 ──그러니까,
 
「내게도 그 아가씨를 돕게 해줘, 연금술사」
 
 카미죠의 말을 들은 아울레올루스는 약간 고민하고, 주머니로부터 십자가 하나를 꺼내 카미죠에게 던진다.  
 
 느릿한 포물선을 그리며 자신한테 도달한 그것을, 카미죠는 오른손으로 캐치.  
 
 순간, 그 십자가는 모래가 되어 그의 손에서 흘러 내렸다.  
 
 그 사실에 아울레올루스는 눈을 크게 뜬다.  
 
 저것은 그가 아는 한 최고위의 영장이다. 그것을 아무 준비도 없이 한 순간에 없앤다고는…….  
 
 그리고, 그 자신. 자신의 신체가 조금씩 떨고 있는 걸 안다.  
 
 그녀를 구하는 걸 할 수 있는 구세주가 눈앞에 있고, 스스로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 소년. 금서목록뿐만이 아니라, 나도 구하려는 걸까.  
 
 아울레올루스에게 주도시키는 일에 의해, 그가 존중하려고 하는 카미죠의 의기에 내심으로 감사하면서, 아울레올루스는 입을 연다.  
 
「……소년. 이름은 뭐라고 하지 ?」
 
 그 질문에, 카미죠는 주저없이 대답했다.  
 
「카미죠·토우마……」
 
「……카미죠<神上> ? ……La persona superiore Dio」
 
 그가 이전 속해있던 로마 정교에선, 로마 교황의 상위 존재로서 있는 “신의 우석”. ……그들이 목표로 하고 있던 것이, 신상<神上>이라 불리고 있던 것이다.  
 
「……왜 그래 ?」
 
 갑자기 묵고를 시작한 아울레올루스를 걱정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카미죠. 그에 대하는 아울레올루스는 머리를 흔들고 그 생각을 치워내자,
 
「아니,……억측이겠지」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토하고,
 
「그럼, 카미죠·토우마. 여기서 계약을 맺지.  
 
 네 녀석이 금서목록의 저주를 풀어 준다면, 나는 거기에 어울리는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겠다」
 
 아울레올루스의 말을 들은 카미죠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럼, 서둘러 2개 정도 말해도 좋을까 ?」
 
「당연──」
 
「이 건물의 결계, 풀어 주지 않을래 ? 의뢰인에게는, 적당히 속여 둘 테니 결계가 쳐진 채로라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서」
 
「간단한 일이다」
 
 아울레올루스는 품에서 바늘을 꺼내 자신의 목덜미에 찔러, 작게 나아라 라고 만 고한다.  
 
 이 장소로부터는 안보이지만, 마술행사에 의해 상처투성이가 된 학원생들과 카미죠들에게 쓰러진 강사들의 상처가 순간적으로 완치되었다.  
 
 아울레올루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 조금 이해되지 않는 카미죠에게, 연금술사는 주머니로부터 한 개의 동전을 꺼내 카미죠를 향해 던지고,
 
「그 동전이 이 결계의 핵이다. 네 녀석이 오른손으로 만지면 결계는 붕괴한다」
 
 그렇게 들은 카미죠는 오른손으로 코인을 캐치 했다.  
 
 순간, 유리가 부서지는 것 같은 소리를 카미죠들은 확실히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어느 유리도 깨지지 않았고, 대신 주위로부터는 학원생들이라 추측되는 이야기 소리등이 들려 온다.  
 
「이것으로, 결계는 파괴되었다. 두 번째의 소망은 뭐지 ?」
 
 아울레올루스로부터의 물음에 대해, 카미죠는 순간이지만 히메가미에게 시선을 향하고
 
「히메가미에게 “걸어다니는 교회”라든가 하는 영장을 나눠 주면 좋겠어」
 
 본래라면, 카미죠와의 계약이 성립한 시점에서, 아울레올루스로선 용무가 끝난 히메가미지만, 그런 그녀마저 구하려고 하는 카미죠에게, 연금술사는 쓴웃음을 띄우면서 생각한다.  
 
 ……이 소년. 얼마나 사람을 구하려는 거지 ?  
 
 하지만, 그에게 구해진 아울레올루스로서는, 그의 의지에 반대는 없다.  
 
「흐음……, 그러한 일이라면 아까운 일을 했다」
 
「……뭐가 ?」
 
 그렇게 묻는 카미죠에게, 아울레올루스는 그의 발 밑에 모인 모래를 가리킨다.  
 
「조금 전, 네 녀석의 “환상살”이라는 것을 시험했을 때에 던진 것이 “걸어다니는 교회”였었지만……」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당신 ! ?」
 
 머리를 움켜 쥐며 헉─스 ! 라 마구 소리 지르기 시작하는 카미죠.  
 
「걱정 없다. 1주일 정도 있으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아울레올루스는 간단하게 하청받지만, 문제는 그동안, 히메가미의 능력이 새어 나온다는 일이 된다고 하는 거다.  
 
「……1주일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렇게 신경을 써 주지 않아도 돼.  
 
 “걸어다니는 교회”를 만들어 주는 걸로 교섭해 준 것만으로 충분해」
 
「그럴 리 없잖아 ! 너, 누군가를 죽일 정도로라면 자신을 죽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었잖아 !  
 
 ……젠장 ! 뭔가 방법은 없는 걸까 ! ?」
 
 머리를 긁으면서, 필사적으로 타개책을 생각하는 카미죠.  
 
 그의 진지한 시선에, 히메가미는 무엇을 본걸까 ? 그저 입을 다물어 버린다.  
 
「저, 저어……. 그렇다면, 한번 더 결계를 친다는 것은 ?」
 
 조심스레 의견을 말하는 것은 카자키리다.  
 
 하지만 아울레올루스는 태연한 표정으로,
 
「준비에 1주일이 걸린다.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지 ?」
 
 고개 숙이는 카자키리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울레올루스는 별로 흥미 없다는 듯이,
 
「그렇다고 해도, 특별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에 ? 방법있어 ?」
 
「당연──」
 
 그리고 카미죠를 가리키며,
 
「네 녀석의 오른손은 모든 이능을 지우는 거지 ? 그렇다면, 그 손으로 항상 히메가미·아이사를 잡고 있다면, 능력은 발동하지 않을 거다」
 
「그 방법이 있었구나 !」
 
 기쁜 듯이 히메가미의 손을 잡는 카미죠.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손바닥의 감촉에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꽉 감사준 손의 따뜻함을 실감하며, 살그머니 손을 잡는 걸로 답해주는 히메가미.  
 
「그럼, 나는 “걸어다니는 교회”의 제작에 착수하지」
 
 그렇게 말을 남기고, 아울레올루스는 복도 저 편으로 자취를 감춘다.  
 
 남겨진 카미죠들은 한건낙찰과 미사와 학원을 뒤로 하게 되지만, 당연히 문제는 해결하기는커녕 산더미였었다.  
 
       
 
 
 

 
 
 
 
 
「그런데 카미죠」
 
「응 ? 뭐야 ? 후키요세」
 
 집으로 돌아가면서, 후키요세가 입을 연다.  
 
「……네 녀석, 그대로 돌아가서 어쩔 생각이야 ?」
 
 후키요세 가라사대.  
 
「요리는 어떻게든 되겠지만, 욕실이나 화장실은 어떻게 할 생각이야 ?」
 
「…………」
 
 생각하지 않았었다.  
 
「……어, 어떻게 하지 ?」
 
 비지땀을 흘리면서 묻는 카미죠.  
 
 그에 대하는 후키요세는 한숨을 토해내 카자키리와 한순간 시선을 주고 받고,
 
「아무튼, 여기까지 어울린 이상, 끝까지 어울려 주겠어」
 
「저도 도울게요」
 
 그 제의는 솔직히 고맙지만,
 
「……어떻게 말이야 ?」
 
「뭐, 내게 생각이 있으니까 맡겨만 둬」
 
 그렇게 말하며, 숙박 준비를 하러 기숙사로 카자키리를 데리고 달려 간다.  
 
 남겨진 카미죠와 히메가미는, 그것을 멍하니 배웅한 채로,
 
「그럼, 돌아갈까」
 
 오른손으로 히메가미의 손을 잡고, 왼손에 그녀의 사유물이 약간 담긴 가방을 지니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아니, 그렇게 쉽게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카미죠·토우마라고 하는 남자의 천명이다.  
 
 도중, 토키와다이 중학의 레벨 5, 미사카·미코토와 조우해 이유 없는 싸움을 걸었고, 더욱 도망친 곳에 있던 학원도시 최강의 일방통행이 활짝 미소를 띄워 리벤지라며 뒤쫓았고, 그것을 따라 접촉금지가 그들을 뒤쫓고, 그녀로부터의 지령을 받은 여동생들이 앞질러 카미죠들의 진로를 막으려고 한다.  
 
「……부, 불행해」
 
「……혹시 너. 매일 이런 생활을 보내 ?」
 
 우여곡절 있었지만, 어떻게든 기숙사까지 겨우 도착할 수가 있던 카미죠와 히메가미.  
 
「매, 매일 어쩐지가 아니라고 ! ? 정확히, 1일 1회인가, 2회……, 많으면 3회 정도 ! ?」
 
「…………」
 
 히메가미로부터의 아픈 시선을 참고 견디면서 엘리베이터로 자기 방 앞까지 도착하자, 그곳에서는 이미 후키요세와 카자키리의 두 사람이 문 앞에서 카미죠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늦어 !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생각이야 ! ? 네 녀석」
 
「죄송합니다 ! 여러 트러블에 휘말려 들어가 있었습니다── ! ?」
 
 미련없이 후키요세에게 고개를 숙이는 카미죠.  
 
 그에 대하는 후키요세는 작게 한숨을 토해내고 카미죠의 어깨에 손을 실고,
 
「뭐, 네 녀석의 일이니까,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어」
 
 생각치 못한 상냥한 말에 무심코 얼굴을 들어올린 카미죠가 본 것은, 분노로 이마에 우물 정자 무늬가 달린 후키요세의 웃는 얼굴.  
 
 그녀는 그대로 크게 뒤로 젖혀, 카미죠의 이마에 자신의 머리를 부딪친다.  
 
「 ! ? 」
 
 두꺼운 콘크리트의 벽을 커다란 해머로 때린 것 같은 둔탁한 소리가 울리며, 그 자리에 카미죠가 휘청이는 것에 대해, 후키요세는 태연한 채로,
 
「히메가미 씰 데리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귀찮은 일은 피하도록 주의해줘.  
 
 만약에 일이 생기면, 어쩔건데 !」
 
「그, 그런 일보다, 카미죠 씨는, 어째서 후키요세 씨가 지금 박치기에 아무렇지도 않은가 ? 라고 묻는 싶습니다만……」
 
 카미죠의 물음에, 후키요세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경기공을 사용한 걸로 정해져 있잖아 ?」
 
「……어디의 만화 캐릭터입니까 ? 당신」
 
 여하튼, 후키요세의 제재도 끝나, 카미죠집에 발을 디디는 멤버.  
 
 그녀들의 첫인상은,
 
「……헤─, 의외로 정리되어 있는 것 같은데 ?」
 
「독신생활도 기니까 말이지. 일반적 가사는 다한다고」
 
 후키요세와 카자키리는, 일단 카미죠에게 권유 받은 적당한 장소에 앉아,
 
「청소는 필요가 없으니 다행이다. ……일단, 식사 준비를 할 테니 부엌 좀 빌릴게」
 
「아아, 그거 고맙지만, 랄까 솔직히 고맙지만서도……」
 
 말을 가리듯이,
 
「영양소라던가 보다 맛을 중시해 주면 카미죠 씨 뛸 듯이 기쁠 겁니다」
 
「아, 알고 있다구 ! ?」
 
 실은 조미료에 능력을 상승시키는 효과의 영양소나 각종 보충재 등도 가져왔던 후키요세.  
 
 일단, 사 온 재료와 냉장고 안을 음미하며, 조금 망설인다.  
 
 ……카레와 고기라, 어느 쪽이 좋을까 ?  
 
 독신생활의 남자를 함락 시키려면 고기로 가정적인 면을 어필하는 편이 좋다고는 자주 들었지만, 자신은 카미죠에게 그런 감정은 전혀 없으므로, 그렇다고 해서 초등학생이라도 만들 수 있을만한 간단한 메뉴인 카레라고 하는 것도 그녀의 프라이드가 허락하지 않았다.  
 
 ……음. 음음음,……고민되네.  
 
 후키요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자, 등뒤에서 재료를 들여다 보던 카자키리가,
 
「──탕수육이라도 만드실 건가요 ?」
 
 라고 물어왔다.  
 
 그것을 들은 후키요세는,
 
 ……그것도 좋겠네.  
 
 라고 고쳐 생각해, 고구마를 냉장고 야채실에 수납하고,
 
「그럼, 만들어 볼까」
 
「중사님 ! 탕수육에 파인애플은 사도라고 진언합니다 !」
 
 비좁은 원룸 맨션이다. 방에까지 목소리가 들렸었을 것이다. 카미죠로부터 그런 대사가 들려왔다.  
 
 그에 대해 후키요세는 크게 끄덕이고,
 
「거기엔 매우 동의해」
 
 ……아무리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대신에 탕수육 안에 불협화음을 만드는 짓을 하는 것은, 솔직히 납득가지 않는다.  
 
 여하튼, 이번엔 카미죠의 의견에 동의 하지만, 더 이상 요리의 방해하게 둘 수는 없다.  
 
 후키요세는 쇼핑봉투로부터 식초 다시마란 작은 상자를 꺼내,
 
「요리가 만들어 질 때까지, 이거라도 먹고 있어」
 
 방에서 침대에 앉아 히메가미와 함께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카미죠를 향해 그것을 던진다.  
 
 날아 오는 작은 상자를 왼손으로 재주가 있게 캐치 한 카미죠는, 히메가미와 협력해 비닐을 벗겨 안의 판형으로 가공된 다시마를 꺼내서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고는
 
「……랄까 어째서 식초 다시마 ?」
 
「……다시마에는 각종 미네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고, 자주 씹는 일로 의해 턱도 튼튼하게 되고, 뇌도 활성화 돼.  
 
 거리에 범람하고 있는 스넥 과자 보다, 상당히 건강적이야. ……싸고」
 
「……싼 건 좋지만」
 
 그 한곳에만은 동의 하는 카미죠.  
 
 학원도시로부터의 조성금은, 그 사람의 레벨에 의해 금액이 바뀐다.  
 
 레벨 0의 카미죠나 후키요세는, 눈꼽만큼의 용돈이 추가 되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여하튼, 심심풀이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지만, 어쩐지 히메가미의 모습이 이상하다.  
 
「……응 ? 왜 그래 ? 히메가미」
 
 허벅지를 꼬우듯이 침착성이 없는 무녀 씨에게 묻지만, 히메가미는 대답을 하지 않고, 힐끔힐끔 화장실 쪽으로 시선을 향한다.  
 
 그걸로 간신히 상황을 헤아린 카미죠는 초조한 얼굴로,
 
「어, 어떻게 하지 ! ? 5, 5분 정도라면 떼어 놓아도 괜찮을까 ! ?」
 
「아. 아마. 괜찮다고 생각해……」
 
 자세히 보면 무표정한 그대로의 히메가미이지만, 그 안색은 약간 창백하다.  
 
「조, 좋아 ! 화장실은 부엌 옆이니까 !」
 
 소녀 마음으로서는, 화장실 화장실이라고 연호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상황으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다급한 상태다.  
 
 카미죠가 손을 떼어 놓음과 동시, 대쉬로 화장실로 향하는 히메가미.  
 
 소변을 끝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토해내며, 휴지를 잡으려다, 화장지가 끊어져 있는 걸 알아차렸다.  
 
 약간 망설이는 히메가미. 하지만, 별로 오랫동안 그와 떨어질 수도 없고, 물을 흘리고 나서 화장실의 문을 작게 열고,
 
「저어……. 휴지가 없어」
 
 수치로 얼굴이 붉게 물들여 작은 소리로 말한다.  
 
 다행히도 근처에 카자키리가 있으니, 그녀가 카미죠에게 예비 화장지 위치를 듣고 찾아 주었지만, 여기서 카미죠의 불행속성이 발동해 주었다.  
 
「화장지라면, 세면소아래 찬장 안에……」
 
 말하면서 일어서서, 자신의 손으로 문을 연다.  
 
 그곳에서는 배수관이 터져 침수가 되어 쓸모 없게 된 화장지의 롤이…….  
 
「우와아……」
 
 공교롭게도 화장지 잔고도 다 써버려서, 대용품도 없는 것 같은 상태다.  
 
「……사 올 수 밖에 없나」
 
 지갑을 손에 들고, 주머니에 넣으려자, 그것을 카자키리가 말렸었다.  
 
「제가 대신 갔다 올게요. 별로 오랫동안, 히메가미 씨하고 떨어져선 안되잖아요 ?」
 
 확실히, 히메가미가 화장실에서 멀어질 수 없는 이상, 카미죠가 여기서 나갈 수는 없고, 후키요세는 지금 요리 한이다.  
 
 그러므로 남아 있는 것은, 카자키리 밖에 없다.  
 
「그럼, 잠깐 갔다 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현관으로 밖을 나가버렸다.  
 
 그것을 배웅하던 카미죠는 작게 한숨을 토해내며,
 
「엣 그러니까……, 히메가미 씨 ?」
 
 그렇게 묻자, 화장실 문이 작게 벌어졌다.  
 
「대강 사정은 들었어」
 
 문의 틈 사이로부터, 히메가미의 섬수가 내밀어진다.  
 
 그 손을 카미죠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잡아준다.  
 
「……될 수 있으면, 저 쪽을 향하길 원하지만」
 
「오, 오우 !」
 
 순간, 그녀의 발 밑에 떨어진 붉은 하카마가 눈에 들어와, 당황하며 딴 쪽을 보는 카미죠.  
 
 방에 후키요세의 요리하는 소리와 텔레비젼 뉴스의 음성이 흐르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까 ?  
 
 엄청난 수치에 시간이 영원하다 느껴지는 중, 물건사러 갔던 카자키리가 돌아왔다.  
 
 그녀는 힘차게 문을 열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
 
 그것이 변변치 않았다.  
 
 현관의 문을 힘차게 연 탓에, 급격하게 방의 공기가 이동해, 반쯤 열려 있는 상태였던 화장실 문이 대기의 흐름을 타고 활짝 개방된다.  
 
 문이 힘차게 벽에 박는 소리에 카미죠가 당황하며 되돌아 보자, 거기에는 하반신을 노출시켜 변기에 앉은 히메가미의 여자답지 않은 모습.  
 
「……에 ?」
 
 그 얼빠진 목소리는 누구 쪽이었을까 ?  
 
 그것을 판단할 시간은 없고, 카미죠는 음속 초월 속도로 날아 화장지의 12롤들이 든 팩을 얼굴에 맞고, 동시에 부엌에서 활보로 단번에 거리를 메운 후키요세의 철권을 배에 받고
 
「……부, 불행해」
 
 그 말을 끝으로 의식을 놓았다.  
 
 엄청난 속도로 일어난 참극에 비명을 지르는 일도 잊고 멍해진 히메가미.  
 
「……정말이지, 방심할 수 없어」
 
 낙담한 후키요세가, 방 한쪽 구석에 산란하는 화장지중에서 비교적 무사한 것을 선별해 히메가미에게 전한 일로 간신히 제 정신을 차리고는 당황하며 화장실의 문을 닫으려 해도, 아직도 카미죠의 오른손이 히메가미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을 알아차렸다.  
 
 의식을 잃으면, 보통은 힘이 빠질 텐데, 그는 히메가미를 절대 떼어 놓지 않는다란 의지마저 느낀다.  
 
 히메가미는 카미죠와 손을 잡은 채로 일을 맞추고, 악전고투 하면서 왼손 하나로 붉은하카마를 착용하고, 방으로 돌아가 아직도 의식이 없는 카미죠의 몸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실어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생각했다.  
 
 ……어째서, 이 소년은 전혀 관계없는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 주는 걸까 ?  
 
 보수를 받은 일이라면, 아울레올루스를 쓰러트려 히메가미를 해방키는 걸로 끝났을 것이다. 일부러 그녀를 위해 귀찮은 일을 떠맡은 이유를 설명 할 수 없다. 그리고 반대로, 그가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 주는 이유라는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어쨌든 오늘 그와 만날 때까지는, 아무 관계도 없었고, 히메가미 자신, 자신이 모르는 인간에게 도움을 받을 만큼 뭔가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이 몸에 머문 꺼림칙한 능력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 정도는 있었지만, 이 소년이 하고 있는 행위는, 그 능력을 봉인하려고 하는 행위다.  
 
「……어째서 ? 넌 그렇게까지 힘내주는 거야 ?」
 
 작게 중얼거린 소리.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던 질문에 답하는 소리가 있었다.  
 
 히메가미의 발 밑. 그녀에게 무릎 베개를 받고 있던 소년은 눈감은 채로 말한다.  
 
「이유가 필요해 ? 나는 내 의지로 널 돕고 싶다고 생각하고, 돕는다고 결정한 거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어 ……」
 
「……그렇지만. 나는 너희들에게 갚을 수 있는 건 뭐 하나 없어」
 
 그 말을 들은 카미죠는 몸을 일으켜, 히메가미에게 뒤돌아 보면서,
 
「그런 건. ──웃는 얼굴 하나정도면 충분하다고 ?」
 
 그의 등뒤, 요리를 하는 후키요세와 카자키리도 그하고 같은 의견이라고 하는 것 같은 미소를 띄우며 이쪽을 보고 있다.  
 
 그러니까 히메가미는 그들에게 답하기 위해, 약간 미소를 그은 미소를 보였다.   
 
 
 
    
 

 
  
 
   
 
 저녁식사도 무사히 끝나고, 카미죠와 히메가미 두 사람이 저녁식사를 만들어 준 대신이라는 것으로 그릇 닦기를 지원해, 부엌에서 나란히 신혼 오라를 뿜으면서 닦고 있자, 먼저 목욕을 끝마친 후키요세가 욕실로부터 나왔다.  
 
「욕실, 비었어」
 
 먼저 목욕탕을 끝냈던 카자키리는, 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는 중이다.  
 
 후키요세는 카미죠를 지나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그것을 컵에 따라 단번에 마신다.  
 
「푸하아── ! 이 때문에 살아간다고 느끼는 거야 ! !」
 
「아저씨 냄새 !」
 
「뭐, 뭐라고 ! 목욕후 철분과 칼슘의 섭취는 여자아이에게 있어, 절대로 필요한 행위라구 ! ?」
 
「게다가 가슴도 커져」
 
 히메가미의 합세에, 카미죠와 후키요세는 나란히 방에 있는 카자키리로 시선을 향한다.  
 
 그곳에서는 양손으로 컵을 지닌 카자키리가, 작게 한숨을 내면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중이었다.  
 
 그 시선을 알아차린 카자키리는 조심스레,
 
「저, 저어……, 무슨 일이신지 ?」
 
 후키요세는 다 마신 컵을 카미죠에게 전하고, 그대로 무언으로 카자키리에게 다가가, 그 커다란 가슴을 손가락으로 눌러 본다.  
 
「저, 저어……」
 
 목욕을 끝내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사용하지 않아 맨살에 파자마라고 하는 모습의 카자키리의 가슴은 아무리 눌러도 한계가 느껴지지 않는다.  
 
「뭐, 뭐야 이거 ! ? 반칙이야 ! 어떻게 하면, 이 크기와 탄력을 유지 할 수 있는 거야 ! ?」
 
 무심코, 덥석 다섯 손가락을 누르며 외쳐 버린다. 눈물을 참는 카자키리이지만, 그런 걸 무시하고 카미죠의 옆의 히메가미가 입을 연다.  
 
「그런 후키요세 씨도. 말할 만큼 작지는 않아」
 
「나는 욕실에서 풍부한 가슴 맛사지라든지, 여러 가지 하니까. 히메가미 씨도 좋은 형태라고 생각하는데 ?」
 
「그치만. 크기는 평균」
 
「저어……, 별로 너무 커도 좋은 일이라든지는 그다지 없어요……」
 
 덧붙여서, 크기 랭킹에서는, 카자키리(초유)>후키요세(거유)>히메가미(평유)의 차례다.  
 
 여하튼, 그런 화제는 이 장소에 있는 단 한 명의 남자인 카미죠로서는, 몹시 불편하다.  
 
 실제로,
 
「그렇다면. 실제 남성 대표에게. 물어 봐야겠는 걸」
 
「랄까, 카미죠 씨입니까 ! ?」
 
「그래.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여성의 가슴은 크기야 ? 형태야 ? ……덧붙여서. 빈유는 희소가치다 스테이터스다라고 농담할 경우. 로리콘으로서 인정돼」
 
「너무해 ! 랄까 그거라고, 로리콘과 빈유페티시즘은 분명 별개야 !」
 
 항의 소릴 외치는 카미죠에게, 눈가에 눈물을 모아 묻는 것은 카자키리다.  
 
「크, 큰 건 안되나요 ?」
 
 카미죠는 죄악감을 느끼면서, 당황하며 조금 전의 발언을 부정하듯이,
 
「아, 아뇨, 그것은 그것대로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넌 평범한 여자에겐 흥미가 없다는 것」
 
「전혀 그런 소리하지 않았거든요 ! 히메가미 씨」
 
「일본어 이상해지고 있어 카미죠」
 
 한숨을 토하면서 말하는 후키요세는, 카미죠로부터 컵을 받고 부엌에 두고는,
 
「자, 뒤는 내가 할 테니, 먼저 욕실에 들어가」
 
「응, 아아……. 랄까, 어떻게 해야지 ? 그 정도라면, 떨어져도 아무렇지 않으려나 ?」
 
「……홀로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두 명이 연이어라면. 꽤 미묘하다고 생각해」
 
 만약, 만일 이 근처까지 흡혈귀가 와 있었을 경우, 그 시간이 목숨의 위기가 된다.  
 
 어떻게 하지 ? 라며 미간을 찌푸리며 골똘히 생각하는 히메가미.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토하는 것은 후키요세다.  
 
 그녀는 카미죠의 어깨에 손을 두고,
 
「……힘, 빼두는 편이 편할 거야 ?」
 
 일방적으로 그 만큼을 고하고, 그의 가슴,……정확히는 명치 근처에 손바닥을 날린다.  
 
 어떤 대응도 취하지 못하고, 그대로 의식을 놓아버린 카미죠.  
 
「──좋아. 이걸로 1시간은 눈 뜨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까, 그 사이에 입욕을 끝마쳐」
 
 의식을 잃고, 뻗어있는 카미죠를 부축한 히메가미는 작게 끄덕이고, 무언인 채로 그를 질질 끌고 목욕탕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다음에 카미죠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욕조에 잠겨, 오른손을 히메가미에게 잡혀져 있는 상황이었다.  
 
「흐에엑 ! ?」  
 
 여하튼 히메가미의 몸에 목욕타올이 감겨져 있다고는 해도, 눈을 뜸과 동시에 이 상황은 자극이 너무 강하다.  
 
 기성을 지르며 일어난 카미죠의 입을 옆에서 뻗어진 히메가미의 오른 손으로 막혀진다.  
 
「일단. 침착해……. 당신이 눈을 뜬 일을 후키요세 씨가 알게 되면. 또 일발을 먹게 될 테니」
 
 듣고보니 아직도 찡한 아픔을 주장하는 자신의 가슴을 보자, 무엇이지만 왕 검게 변색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반점이란 레벨이 아니라고, 이거」
 
「인체에 기를 주입해. 안쪽부터 파괴하는 술이라고 했어」
 
「……뭔가 뒤숭숭한 걸」
 
 질려다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본다.  
 
「……그런데, 누가 날 벗긴 거야 ?」
 
「나」
 
 ……현재, 카미죠는 전라에 타올이라고 하는 모습이다.  
 
「……봤어 ?」
 
「이걸로. 무승부」
 
 염치없이 말하는 히메가미. 그에 대하는 카미죠는 수치로 얼굴이 붉게 물들이면서,
 
「우우……, 부끄러운 나머지 카미죠 씨, 죽을 것 같습니다」
 
「나도 같아. ……그러니까 책임져 달라고 원하지만」
 
 후반은 부끄러워 사라질 것 같을정도의 작은 목소리였으므로, 카미죠까지 들리진 않았다.  
 
 여하튼, 몸을 씻으려고 일어선 히메가미이지만, 원래부터 일인용의 작은 욕조다.  
 
 두 사람 동시에 들어가는 일에 무리가 있다.  
 
 일어선 순간,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목욕타올이 풀려서 떨어져 버렸다.  
 
 노출된 히메가미의 알몸.  
 
 형태가 좋은 가슴도, 연분홍색의 유두도, 일본인형같이 하얀 피부도, 사랑스럽게 파인 배꼽도, 의외로 옅게난 음모도, 호리호리한 허벅지도, 남김 없이 카미죠 앞에 보여버린다.  
 
「…………」
 
 양자 모두 무언. 다만 카미죠는 그 자초지종을 확실하게 양쪽 눈에 새겨지자, 침을 삼킨 한 마디를 말했다.  
 
「……아, 안녕하세요」
 
 물방울이 그녀의 몸을 미끄러지듯이 떨어져 욕조에 파문을 만드는 것을 신호로, 히메가미는 바구니를 손에 들고 크게 휘둘러 전력으로 휘둘러 내렸다.  
 
 
 
 
 

 
 
 
 
 
 여성 삼인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과묵한 히메가미나 소극적인 카자키리여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쭉 신경이 쓰이는 게 있었지만……」
 
 그렇게 말을 꺼낸 히메가미의 시선이 향한 곳은 카자키리다.  
 
「카자키리 씨의 풀네임은. 카자키리·효카 ?」
 
「네. 그런데요 ?」
 
 흥미로운 듯한 시선으로 카자키리를 바라보면서, 히메가미는 말을 꺼낸다.  
 
「아오야마 여학원의 카자키리·효카 ?」
 
「아, 네. 그런데요」
 
 그 대화를 들으면서, 후키요세는 서류에 쓰여져 있던 히메가미의 프로필에 있던 그녀의 재적하고 있는 학교도 아오야마 여학원이었다는 걸 생각해 낸다.  
 
 덧붙여서, 아오야마 여학원이라고 하는 학교는, 능력개발이라고 하는 면에서 보면 미사카·미코토가 다니는 엘리트 학교, 도키와다이 중학과 겨룰 정도의 명문교다.  
 
 단, 토키와다이가 범용성이 뛰어난 능력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비해, 아오야마 여학원은 특수하고 불규칙한 능력자의 개발을 자랑으로 여기는 엑스퍼드다.  
 
「아오야마 여학원에서. 쭉 시험 상위 랭크에 이름이 있었지만. 처음 만났어.  
 
 ……조금. 깜짝」
 
 전학온지 별로 안된 카자키리에 대해서는, 후키요세도 별로 자세히는 모른다.  
 
 다만 명문 학교중에, 소인원수의 특별 클래스 되는 존재라는 이야기는 들었으므로, 카자키리도 그런 클래스 출신인가 ? 라고 생각하거나 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카자키리는 진지한 표정으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해, 진지한 표정으로 히메가미에게 물음을 던진다.  
 
「……저의 능력이라던가에 관해서도 뭔가 들으셨나요 ?」
 
「자세한 건 아무것도. 다만. 선생님으로부터 당신의 별명과. 기묘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을 정도」
 
 말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더 이상은 묻지 않겠다고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히메가미이지만, 카자키리는 한 번 눈을 감고 작게 심호흡하며, 뭔가를 결의한 시선으로 아직도 의식이 없는 카미죠를 쳐다보고 재차, 히메가미와 시선을 맞추어
 
「──“정체불명”. 제가 허수학구·오행기관의 정체를 알기 위한 열쇠라고 하는 이야기인가요 ?」
 
 허수학구·오행기관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 아무도 모른다고 전해지는 학원도시 최초의 연구기관으로, 현재의 최신기술로도 재현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많은 “가공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져 소문으론 학원도시를 뒤 켠에서 조종하고 있다고도 되는, 이 거리 최대의 암부다.  
 
 그것을 들은 후키요세도 과연 숨을 삼킨다.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요. ……저 자신에겐, 그 기억은 없지만서도, 아마, 전 거기서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졌어 ?」
 
「네」
 
 언제까지나 비밀로 둘 수는 없을 테고, 무엇보다, 그녀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이상한 마음도 있다.  
 
「전 인간이 아니에요. AIM 확산력장이 만든 현상중 한 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그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친구로서 맞아주었다.  
 
「헤─, 그렇구나─」
 
 마음 편히 대답을 돌려준 것은 후키요세다.  
 
 그런 그녀를 이상한 생물이라도 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카자키리.  
 
 그에 대하는 후키요세는 입가에 미소지으며 말한다.  
 
「그런데, 카자키리 씨. 친구가 되는데, 인간이 아니면 안 될 이유가 있어 ? 
 
 지금, 나는 당신의 존재를 여기에서 느끼고 있고, 오늘 하루함께 있어서 즐거웠어.  
 
 나에게는, 당신이 그런 시시한 이유로써 친구를 그만두거나 따돌림받거나 하는 가벼운 존재라고는 도저히 생각이 들지 않아」
 
 단언하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그녀들의 담임은, 그런 일로 차별하는 시시한 인간이 되도록 학생들을 교육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그도 같은 소릴 말해줬어요」
 
 눈초리에 희미하게 배인 눈물을 닦으면서, 카자키리가 말한다.  
 
 그녀의 시선 끝에 있는 건 카미죠다.  
 
 그에 대하는 후키요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뭐, 그 정도로 즉답으로 단언하는 녀석이라면, 누구라도 반하겠는 걸」
 
 그 발언을 듣고 카자키리는 순간적으로 붉어진다.  
 
「그런데,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 이 바보, 무자각인 채로 플래그를 이러저리 세우고 있으니, 라이벌은 많다고 생각해.  
 
 ……그치 ? 히메가미 씨」
 
 그녀의 미묘한 태도의 변화로부터, 그 심정을 헤아린 후키요세는 히메가미에게 윙크와 함께 이야기를 털어 보았다.  
 
 그에 대하는 히메가미는, 표면상은 평상시 대로의 무표정을, 그러나 약간 뺨이 연분홍색으로 물들면서,
 
「라이벌 선언은 해둘게」
 
 당당히 말하며 악수를 요구한다.  
 
 그대로 악수를 주고 받은 히메가미와 카자키리이지만, 그녀들은 동시에 시선을 후키요세를 향하고,
 
「후키요세 씬 괜찮아 ?」
 
「나, 나 ? 아니, 난 이 녀석에 전혀 그런 감정 같은 건 없으니까 ! ?  
 
 게다가 말이지 ? 카미죠라고 하면, 자주 학교를 땡땡이 피우고, 언제나 언제나 불행하다 불운하다고 변명하며 인생을 대충 살고, 학교행사도 적당하게 끝마치고……」
 
 그렇게 말하는 후키요세는, 히메가미와 카자키리로부터 기묘한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왜, 왜 ?」
 
「아니 잘 아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듣고서 깨달았다.  
 
 그녀가 카미죠의 무책임함이나, 야무지지 못한 곳이 눈에 띈 것은, 그 만큼 후키요세가 그의 모습을 뒤쫓고 있기 때문이란 걸.  
 
 ……자, 잠깐 기다려. 난 별로 카미죠에 대해 그런 감정으로,
 
 이성이 필사적으로 부정하려고 해도, 마음이 비명을 지른다. 이 마음만은 거짓말로 얼버무리지 말라고.  
 
 그리고, 한 번 인식해 버린 기분은 그녀의 마음을 쉽게 바꾸어 간다.  
 
 ……내가, 카미죠를.  
 
 한 번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내쉰다.  
 
 그렇게 말하니, 카미죠가 무자각중에 플래그를 세웠고 그걸 눈치채지 못한 푸념이 들리는 자신을 애통하는 의미에 한숨을 토해 냈지만, 그 한숨에는 안도의 의미가 있었을지도 모르다.  
 
 ……정말이지. 카미죠가 둔하다 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제일 둔했다니.  
 
 다시 눈을 떴었을 때에는, 그녀의 눈동자에 일절의 망설임은 없었다.  
 
 후키요세는 두 소녀가 기다리는 쪽으로 다가가 자신에 손을 모아
 
「말해 두지만, 나는 만만치 않다고 ?」
 
「사양하지 않아」
 
「히, 힘낼게요」
 
 정정당당 뒤탈 없이 굳은 악수를 주고 받아, 우정을 서로 확인하는 소녀들 세 사람.  
 
 그 무렵, 문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소년은…….  
 
「……끄─응,……끄─응, 청발 피어스가, 하이레그 수영복으로 코사크 댄스를……」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면서, 밤을 보내고 있었다.  
 
 
 
 
 

 
 
 
 
 
 약속한 일주일이 지나 아울레올루스로부터 “걸어다니는 교회”를 받은 걸로 의해, 간신히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은 히메가미.  
 
 미사와 학원으로부터의 돌아가는 길, 카미죠들 네 사람은 축하로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르고 있었다.  
 
「그럼, 아무튼. 여러가지 경사스러우니까……, 건배 !」
 
 귀찮은 인사를 일절 생략한 카미죠의 인사에, 잔을 마주친다.  
 
「히메가미 씨도, 우리 학교로 전학 오는 걸로 정해진 건가요 ?」
 
「맞아. 다만 기숙사 방은 빈 곳이 없으니까. 하숙처가 발견될 때까지는 그한테서 신세를 질 생각」
 
 웬지 폭탄을 투하하는 히메가미지만, 당사자 카미죠로선,
 
「하하하,……나, 남자 취급받지 않는 겁니까 ? 그런 건가요 ?」
 
 란 착각을 보이고 있다.  
 
「듣지 못했다고, 그거 ! ?」
 
「지금. 말했어」
 
「그, 그럼, 제 방을 제공해 드릴 테니, 제가 대신 그의 방에서……」
 
「각하 ! ?」
 
 낙담하는 카미죠를 무시하고, 작은 소리로 떠드는 소녀들.  
 
 그런 가운데, 카미죠의 휴대폰이 착신을 알린다.  
 
 카미죠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고, 디스플레이에 비친 통화상대의 이름을 확인하고 통화버튼을 푸쉬.  
 
「여보세요 ? 왜 그래 ? 츠지미카도」
 
『미안, 카미양. 조금 도와달라고 싶은 사건이 있는데 괜찮을까냥─』
 
 그렇다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 왔다.  
 
 소녀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작게 끄덕여, 모두를 대표로 후키요세가 카미죠로부터 전화를 뺏는다.  
 
「아, 후키요세 ?」
 
「여보세요 ? 들려 ?」
 
『냐, 냥─. ……그 목소리는 후키요세냥─ ?』
 
 당황하면서도 대응하는 츠지미카도. 그에 대해 후키요세는 주저하는 일 없이.  
 
「맞아. 그래서 또 카미죠를 귀찮은 일에 휘말려들게 하려는 거지 ?」
 
『뭐, 뭐 그 말대로이긴 하지만냥─』
 
 과연 미안하다고 생각하는걸까 ? 미안하다는 듯한 츠지미카도에게, 후키요세는 어깨를 으쓱이며,
 
「이번부터, 그런 의뢰는 카미죠 개인이 아니라, 우리들로 해 줘」
 
「……우리들 ?」
 
 전화 저 편의 츠지미카도와 카미죠가 동시에 되묻는다.  
 
 소녀들 세 명은 당당한 미소를 띄워
 
「그래. 나와 히메가미 씨와 카자키리 씨. 그리고 카미죠 네 사람이서 트러블 버스터 “솔루션”」
 
 어쨌든 방치하면, 카미죠 혼자선 엉뚱한 짓을 할거다. 그러면, 함께 행동해 그를 돕는 편이 기분적으로는 즐겁기도 하다.  
 
 ……상대가 여자일 경우, 절대로 이상한 플래그도 세울테고.  
 
「……하는 김에, 될 수 있으면 보수라든지도 받으면 기쁘겠지만 ?」
 
 ……이쪽도, 여러 가지 필요할 테니까.  
 
 히메가미나 카자키리 등은 송금이 없으므로, 스스로가 먹고 살 걸 스스로 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츠지미카도는 카미죠에게 전화를 바꿔달라고 말하며 후키요세로부터 전화를 받은 카미죠는,
 
「……미안, 츠지미카도」
 
『아니, 이쪽도 카미양에겐 여러 폐를 끼쳤었으니까, 무엇인가 답례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으니까냥─』
 
 어쨌든, 카미죠는 자신을 좋아해서 한 일 그렇다고 해서 츠지미카도로부터의 보수로 건네 주는 현금은 일절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 대신으로서 식사를 사라고 말하지만, 목숨 건 보수가 식사만이라고 하는 것에는, 과연 츠지미카도도 마음이 괴롭다고는 생각했었다.  
 
「그럼, 재빨리 일의 이야기나 들려줘」
 
 ……그리고 시간은 현재로 돌아온다.  
 
 
  
 
 

 
 
 
 
 
 ……그렇게 말하면, 그 때 모였었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 가게였었구나.  
 
 라고 그런 일을 회상하고 있던 카미죠이지만, 문득 눈앞의 요리가 손을 대지 않았을 텐데, 이미 비워져 있는 걸 알아차리고 시선을 인덱스에게 향한다.  
 
「……또, 내 몫까지 먹었구나 ? 먹보 시스터 ! ?」
 
「나는 반 밖에 안 먹었을지도 ! ?」
 
「깨끗하게 전부 사라졌잖아 !」
 
 우갸─ ! 라고 카미죠가 소리치자, 인덱스는 메달리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토우마, 이거 시켜도 될까 ?」
 
 메뉴를 보이며, 디저트 파르페를 가리켜 주었다.  
 
「그 머리엔 마도서와 음식만 있고, 반성이라든가 하는 말은 일절 들어 있지 않습니까─ ! ?」
 
 마구 소리 지르는 카미죠를 무시하고 인덱스는 점원을 부르며, 멋대로 추가 주문을 해 버린다.  
 
「카미죠」
 
「헤 ? 뭡니까 ? 후키요세 씨」
 
 싫은 예감에 조심스레 묻는 카미죠에게, 후키요세는 표정을 일절 움직이지 않은 채, 자신의 주문한 “이것 한끼로 하루에 필요한 모든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야채 듬뿍 담긴 파스타(파스타 뺀)”를 먹으면서,
 
「그녀의 추가분은 네 녀석이 자기부담으로 지불해. 알겠지 ?」
 
「부, 불행해── ! ?」
 
 그런 카미죠의 절규를 가게 밖을 지나고 있던 덩치 큰 남자와 그 여동생이라 추측되는 초등학생만한 소녀가 기묘한 거라도 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그를 가리키며 웃으면서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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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패러디중 가장 배꼽잡고 웃었던건…[…]

와카모토 씨 패러디…[…]

하긴 히메가미 얼굴로…[…]

바티칸 13의 신부님이나…, 킹오브 2001 최종보스나…, 올 하일 브리타니아 황제님이나…[…]

그런 목소리가 들린다면…[덜덜덜…]

뭐 그런거로 이번에도 수많은 패러디가 숨겨져있군요…[…]



ps. 노란딱지…?[?!]

ps2. 승리의 히메가미 2탄…!?

나이트드래곤 (2009/01/10 18:32:18)

원래 악역 내지는 마이너 캐릭터들이... 주연급은 아니지만 최소 조연보정은 받는 스토리네요;;;
 
질풍백 (2009/01/11 14:49:44)

2화만에 많은것이 전개되었어?
 
Zelkid한범 (2009/01/14 12:52:09)

승리의 히메가미로군요.
작가분이 히메가미 팬인가;;

여전히 주인공은 둔하다는 설정의 하렘...쿨럭;
하긴 안 둔하면 매 화마다 H난무일테니...으음;
 

   

1940   [소설] [멜티블러드] 그와 그녀와 가끔 소녀  影熊「kakekuma」 08/11/25 374 
1939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1화  影熊「kakekuma」 08/12/10 306 
1938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2화 [4]  影熊「kakekuma」 08/12/10 204 
1937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3화 [3]  影熊「kakekuma」 08/12/13 281 
1936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4화  影熊「kakekuma」 08/12/25 202 
1935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5화 [2]  影熊「kakekuma」 08/12/26 177 
1934   [소설] [東方] 그치지 않는 비와 호기심 [마리린노]  影熊「kakekuma」 08/12/27 186 
1933   [소설]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6화 [5]  影熊「kakekuma」 09/01/08 186 
1932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1화 [4]  影熊「kakekuma」 09/01/09 491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2화 [3]  影熊「kakekuma」 09/01/10 213 
1930   [소설] [금서목록]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외전 - 제3화 [5]  影熊「kakekuma」 09/01/12 261 
1929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4화  影熊「kakekuma」 09/02/08 238 
1928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3화  影熊「kakekuma」 09/02/08 275 
1927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2화  影熊「kakekuma」 09/02/08 252 
1926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1화 [2]  影熊「kakekuma」 09/02/08 400 
1925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5화 [2]  影熊「kakekuma」 09/02/08 260 
1924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6화 [1]  影熊「kakekuma」 09/02/09 235 
1923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7화 [3]  影熊「kakekuma」 09/02/09 424 
1922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8화 [1]  影熊「kakekuma」 09/02/09 251 
1921   [소설] [SS] 향림당 번성기 - 제 09화 [2]  影熊「kakekuma」 09/02/09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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