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W - Super Art Robot War!!

 

 
 

SARW - Super Art Robot War!!


(2008-12-10 16:01:32)
影熊「kakekuma」
http://blog.paran.com/zzalbang
[GS X 나노하] 리비달 요코시마 - 제02화
 평범한 초등학교 3 학년이었던 제가 그 사람과 만난 것은, 정말이지 우연이었습니다.
 봄, 만남의 계절. 봄, 무엇인가가 시작되려고 하는 계절.
 되돌아 보면 그야말로 시작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코시마 씨하고 만난 건, 어둠의 서라 불리는 마도서의 관제인격 씨였었습니다.
 그 만남이 무엇을 가져올지, 아직 그건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직 이야기는 시작된 직후이기 때문이니까요.

 손에 넣은 건, 이상한 만남.
 만난 건, 하얀 소녀.



 리비달 요코시마, 시작할게요.



 리비달 요코시마 제2화 「그건 이상한 만남일까 ? 이름은 하트아이」



《……과연. 말도 안돼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우선 넌 그 GS라고 하는, 영매사같은 존재라고 하는 건가》

「뭐, 그렇다고 하는 것이 될까 ? 라고는 말해도, 아직 견습 취급이지만」

 공중에서 강제 다이빙을 하게 한 요코시마는, 어쨌든 정보를 갖고 싶다고 하는 머리띠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벤치에 앉은 요코시마는 지금까지의 경위를 간단히 이야기했다. 요코시마는 GS란 직업이라고 하는 일, 신과 마족, 그리고 요괴들의 존재가 겉으로 인정되고 있는 일, 의뢰도중에 이상한 안개에 휩싸여 이 세계에 온 일등을 이야기했다. 이 머리띠는 아무래도 그것들을 모르는 것 같아서, 하나하나 정중하게 전했다. 그 동안, 요코시마 이마에 빙의한 어둠의 서의 관제인격은 조용히 듣고 있었다. 한 번은 GS란 증거를 보여주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이킥소서를 구현화시키자 침묵을 지켜 버렸다.
 그리하여, 대충 다 말한 요코시마에게, 처음 말한 한마디가 방금 전의 것이었다.

 대충 전하는 걸 끝난 후, 조용히 있던 머리띠가 투덜투덜하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영력……마력하곤 전혀 다른 힘인가……아니 신마라고 하는 존재는 어느 차원 세계에 있었어도……그러나, 그렇다면 어째서………로스트 로기아………그게 아니면 역시 거짓인가………그렇지만 그러면 내가 떼어내진 이유는…………게다가 방금 전의 방패는……》  

「아~, 중얼중얼 생각하고 있는 중에 미안하지만, 너 쪽 사정도 설명해 주지 않겠어」

《……아아 그렇군》

「우선 너의 이름부터 가르쳐 주지 않겠어 ? 언제까지나 너라고 부르는 것도 이상하고」

 갑자기 머리띠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뭔가 지뢰라도 밟아 버린 건가. 오랜 세월 여성(특히 미카미)에게로의 반응을 봐 온 요코시마는, 무서운 위기감지 능력으로 변명을 하려 하였다.

「아……아아∼, 가르쳐 주고 싶지 않으면 됐어. 나는 별로《없다》……랄까, 엣 ?」

《나에게는 이름 같은 건 없다. 과거에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없애 버렸다》

 무감정하게 전하고 있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어딘가 외로움과 슬픔이 뒤섞여 있는 것 처럼 들렸다. 우둑우둑하고 머리를 꺾으며, 어쩔까~라고 생각하는 요코시마. 잠시 생각한 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처럼, 툭 하고 손을 쳤다.

「그럼 말야──너『하트아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

《……하트아이 ? 》

「그래. 꽤 듣기 좋지. 조금 전에도 약간 말했지만, 옛날, 너처럼 머리띠에 있던 녀석이 심안이라는 이름이었거든. 그 녀석의 이름으로부터 가져온 거야. 심안을 영어로 하면 하트아이잖아」

《……그 말대로다. 조금의 센스도 없군》

 기가 막힌 것처럼 말하는 머리띠의 말에, 자빠지는 요코시마였다. 그런 요코시마의 모습을 봐서인가, 무감정했던 목소리 울림에, 적지만 부드러운 것이 섞였다.

《하지만, 그걸로 됐다. 누군가로부터 이름을 받는다는 건 기억하고 있는 한, 처음이니까》

「오, 그래. 그럼 잘 부탁해, 하트아이」

《……아무튼, 서로의 문제가 해결할 때까지의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아직 쌀쌀한 하트아이의 태도였지만, 이 때가 이름으로 부른 처음이었다.



「──그래서, 랄까.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리겠지만, 여긴 어디야 ? 하트아이는 시키가미인가 뭔가지 ? 나는 어서 바티칸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미카미 씨한테 혼나니까, 그거에 대해 알고 싶어」

《……그 전에 요코시마, 너에게 고하지 않으면 안 될 사실이 있다》

 어딘가 심각한 말투로 하트아이가 고한다.

《여긴 너가 있던 세계가 아니다》

「넵 ?」

《이 세계에는──정확히는 내가 지금까지 봐 온 세계 어디에도, 신과 마족이 존재하는 세계 등은 없었다. 너가 말하는 것이 거짓이 아니라고 하면, 여긴 너가 있던 세계가 아니다》

「……뭐, 뭐라고라아아아─── ! !」



  ※ ※ ※



 그리고 몇 분 후, 공중전화로 필사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마구 전화를 걸지만, 죄다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란 소리에 부서져버리고,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신문 날자란을 보고, 자신이 있었던 시대의 몇 년 후라고 하는 사실에 지져스라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요코시마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그런……」

《……아무튼, 그런 거다》

 요코시마는 벤치에 안고선, 축 늘어져 버린 것 같았다. 자신이 있던 세계에서 튕겨져 날아가 단지 혼자 된다. 자신은 이미 익숙해져 버렸지만, 그것은 결코 기분 좋을 리가 없다. 자신이 처음 그렇게 되어 버렸을 때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 감상은, 이미 예전에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세계는 언제나, 이런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이 요코시마라고 하는 남자도 불합리적인 사건에 휘말려 들어가 버렸을 뿐의 불쌍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동정할 수 있을 정도의 것도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것따윈, 차원세계에는 얼마든지 있다. 그렇게 생각한 하트아이였지만, 요코시마의 반응은 아득히 벗어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 그 나이스바디에 미녀의 미카미 씨가, 내 것이 되지 않는다니 ! ? 용서할 수 없어, 그 인류의 비보가 나 이외──특히 사이죠 라던가──의 것이 된다는 건, 절대 인정할까보냐아아아 ! !」

 벌러덩 ! 만약 하트아이에게 육체가 있었다면, 지금 이 장소에서 쓰러졌었을 것이다.

「앗, 아니 기다려봐 ! 여기엔 미카미 씨가 없어. 즉 날 묶어둘 존재가 없다고 하는 것. 즉 얼마든지 미녀 누님을 찾을 찬스가 있다는 건가 ! ? 거기에 더불어, 나의 세계에서는 첫 세계 이동. 결국은 이 세계의 여자에게 손을 대는 것은 내가 인류처음 ! 크으으윽, 인류에게 있어 커다란 한 걸음은, 나에 있어서도 위대한 한 걸음이 된다고 하는 건가─ !」

《……그렇게 쉬울까》

 정말이지 기가 막힌 것 같다란 말투의 하트아이. 기가 막혔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이 남자를 상대하면 어쨌건 지쳐 온다. 보통, 좀 더 다른 걱정을 해야지 않을까 냉정한 생각으로 생각하지만, 이 남자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아무렴 좋은 것 같았다.

「무슨 소리 ! 아직 보지 못한 미인 누님이 날 이 세계에 부른 것임에 틀림없어 ! 그렇지, 라프라스 녀석도 분명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어 !」

《나로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그런 식으로 생각되는지를 알고 싶지만》  

「하하하, 아직 멀었어 하트아이. 내 앞에 미녀가 관여된다면, 지옥이든 마계든 그것은 도원향과 동일하다고」

──아아, 과연. 즉 이 남자는 단순한 “바보”인가.

 입 밖으론 말하지 않았지만, 정말이지 차가운 눈으로 요코시마를 보는 하트아이였다. 주인이지 않은 상대에겐, 꽤 매몰차게도 된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요코시마의 첫인상은 꽤나 최악이었다. 해의는 없는 것 같지만, 단순한 멍청한 남자 일려나, 그런 식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여기가 너가 있던 세계가 아니란 걸 안 것 같은데, 지금부터 어떻게 할 거지》

「물론 ! 이 세계의 미녀, 미소녀, 미시<*1>들과 사이 좋아《그건 이제 됐다》……응」

 후하고 한숨을 토한다. 정말로 생각이 있는 걸까 하고 의심하고 싶어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생각은 없는 건가, 라고 묻고 있다》

「……응~~, 물론 돌아갈 생각은 있어. 그렇네,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는구나. 어쨌든──」

 거기서 일단 말을 끊은 요코시마의 옆 얼굴은, 이때까지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슬픈 것이었다. 무언가 괴로웠던 일을 생각해 낸 것 같은, 무엇인가 견디는 것을 맛본 것 같은, 그런 얼굴이었다. 이런 얼굴도 하는군 하고 요코시마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단순히 낙천적인 남자는 아닌 걸까.
 시간으로 치자면 몇 초 정도일까, 그런 얼굴을 한 요코시마였지만, 태연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아무튼, 그건 됐고. 우선 이 세계에서 헌팅이라도 즐길까나. 하트아이는 어때 ?」

 실은 그것이 제일 문제였다. 

《……나는 우선 어둠의 서에 액세스 할 수 있을지를 시험해 보고 싶다. 이런 일은 처음이니까》

「어둠의 서 ? 그리고 보면 하트아이는 『어둠의 서의 관제인격』이라던가 라고 말했었지. 그게 뭐야」

《아아, 어둠의 서란──》

 그 순간, 하트아이에게 두통이 느껴진다. 실제로 머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강렬한 프로텍트 같은 것이 걸려, 어느 부분을 생각하지 말아라 라고 강하게 경고해 온다. 프로그램에 역시 이상해진 것이다. 대부분의 기억은 꺼낼 수 있지만, 일부의 기억은 떠오르지 않게 되어 있다.

「──트아이, 괜찮아 ! ?」

《아……아아, 아무것도 아니다, 이야기를 계속하지. 어둠의 서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666 페이지로 된 마도서다》

「마도서란 건……설마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거야 ! ?」

《그렇다. 차원세계에서는 미드식이 주류가 된 것 같지만──너의 세계에선 사용할 수 없나 보지 ? 》

「먼 옛날은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뭐랄까 마녀 재판이라든가 있어서, 거의 전멸됐다던가. 마법도구나 마법진은 남아 있지만, 마법사는 내가 알고 있는 한 한 사람 밖에 없어. 그 『미드식』이란 것도 모르겠는 걸」

《다른 세계다. 나는 여러 가지 세계를 헤멨다녔지만, 반대로 너의 세계와 같은 영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

「세계를 헤매 다녔다니, 무슨 소리야 ?」

《그건 내 특성과 관계가 있다. 나는 그 마도서의 관리?제어를 하고 있는 존재다. 말하자면, 어둠의 서 그 자체라고 해도 지장 없다. 그걸 위해 마법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는, 이라고 마음 속으로 덧붙였다. 그렇다, 그 뿐인 존재에 지나지 않아야 할 자신이, 어째서 마스터가 아닌 사람에게 있는 걸까. 또, 어째서 수호기사들보다 빨리 눈을 뜬 걸까, 그걸 전혀 모르겠다. 본래라면 400 페이지 이상 수집하고, 주인의 승인이 있을 때만이, 관제인격이 발동할 것이다.

《어둠의 서는 전생기능과 재생기능이 있다, 비록 주인을 잃어도 새로운 주인한테 전생을 하고, 비록 본체가 파괴되어도 재생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한 시간을 홀로 계속 보낸다》

「마도서가 어째서 홀로 보내는 거야 재생은 어째서고 ?」

「그건──」

 그 순간, 또다시 두통이 느껴진다. 이 부분이 중요하지만, 어떻게도 그것을 생각나지 않게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억의 방해는, 자신에 관한 기억──즉, 어둠의 서에 관한 기록에 대해서, 특히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어, 어둠의 서는 단순한 마도서가 아니라, 많은 술자의 마법을 수집하고, 기록할 수가 있다. 전부, 그 귀중한 마법을 잃지 않기 위한 기능이다》

 그것은 거짓말은 아니지만 진실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노이즈가 걸린 것처럼, 진실을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요코시마도 「흐~응 그래」라고 하며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표정이다.



「우선, 그 어둠의 서 본체에 접해 보지 않으면 하트아이가 내 머리띠에 달라붙어 있는 이유는 모른다는 뜻이야 ?」

《그런 거라고 할까. 우선 지금은 주인에게 돌아가 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헌팅 하는 김에, 그 녀석한테라도 갔다 올까. 나도 지금 당장은 할 것도 없고」

《……보통, 반대지 않나. 후우, 아무튼 좋다. 꿈 속에서 몇 번인가 만났기 때문에 다소는 알고 있다. 주인의 이름은 야가미 하야테고, 특징은──》

 그 밤은 하트아이의 주인의 특징, 살고 있는 장소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남은 시간엔 마법에 대해 약간 가르치는 일로 소비하여, 하루를 끝냈다. 도중 , 어둠의 서의 주인이 8살 여자아이라는 걸 알아 「적어도 정말이지 10살 연상이라면─ !」라고 요코시마가 절규했다. 뭐가 적어도 이고, 10살 연상이라면 어쩔 거지, 등은 아무래도 좋을 거다. 그렇다고 하는 것보다, 물어봐도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트아이는 학습하고 있었다.



   ※ ※ ※



 갑작스럽지만, 타카마치 나노하는 오늘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약간 커진 새로운 교복 소매를 통해, 애용하는 핑크색 리본을 머리카락 양측에 멘 소녀──타카마치 나노하는 현재, 친구인 아리사?버닝스와 츠키무라 스즈카와 함께 하교하면서, 새로운 반에 임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사립, 세이쇼 대학 부속 초등학교의 시업식이었다. 오전 중에 학교도 끝나, 화창한 날씨에 자극 받으면서, 세 사람은 쾌활하게 하교하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럭키네 ! 또 세 사람 모두 같은 클래스가 될 수 있다니」

「그렇네~, 나도 나노하 쨩하고 아리사 쨩과 함께 돼서 기뻐~」

「냐하하, 나도 물론 기뻐 ! 이걸로 1학년 때부터 계속 함께네」

 기운차게 대화를 시작한 소녀가, 아리사?버닝스. 아리사는 이름대로 외국인으로, 웨이브로 된 금색의 긴 머리카락을 뒤로 늘어뜨리고 있다. 머리카락 양 사이드를 나노하처럼 살짝 묶었다. 활기찬 눈과, 연상 상대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경한 태도가 특징적이다. 클래스 중에서도 남자가 상대라면 결코 지지 않는 여자 대장부. 때론 그 태도가 원인으로 충돌할 때도 있지만, 1학년 사건 이후론, 그건 약간 적어졌다.

 아리사 다음으로 대화를 이었던 것이, 츠키무라 스즈카. 밝은 보라색 머리카락에, 하얀 헤어 밴드를 하고 있는 것이 매력적인 아이이다. 세 사람 중에서는 제일 어른스러운 아이로, 자주 독서를 하고 있지만, 실은 세 사람 중에서 제일 이렇다 할 때에 똑바른 의견을 할 수 있는 아이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그러한 아이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소극적인 태도가, 어딘가 폭주쟁이의 아리사하곤 좋은 콤비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언했던 것이, 타카마치 나노하. 자칭, 무지무지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이다. 찻집 미도리야의 마스터인, 아버지, 타카마치 시로우. 그 미도리야의 파티쉐를 맡고 있는, 어머니, 타카마치 모모코. 그리고, 오빠, 타카마치 쿄야, 언니, 타카마치 미유키 합계 오인의 대가족의 막내, 그것이 타카마치 나노하다.

 휙휙 하고 트윈테일을 흔들면서, 즐거운 듯이 대화를 계속하던 나노하. 아무래도 화제는 반으로 옮겨진 것 같다.

「그리고 보면, 담임의 선생님도 바뀌었지~」

「응응, 예쁘고 상냥할 듯한 여자 선생님이었어」

「그래─ ? 나로선 좀 더 의젓한 선생님이라면 좋겠는 걸」

「 「아리사 쨩……」」

 무심코 쓴웃음이 샌다. 그런 왁자지껄한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의 화제가 처음으로 올랐다. 아리사가 화제를 꺼낸다.

「아, 그리고 보면 들었어 ? 예의, 공원에 나타난 괴짜 이야기」

「괴짜 ? 으응, 처음 듣는 걸」

「아~, 그거라면 나도 들었어~. 확실히 어제 밤 늦게, 우미나리 해림공원에서 혼자 뭔가 중얼중얼 말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란 이야기」

 후에 그것이 어느 사람이란 걸 알았지만, 그 때는 처음 들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어제 있던 사건이 오늘에 전해진다는 것은, 우미나리 시의 네트워크는 굉장하구나 하고 어린이라도 마음으로 느꼈었다.

「게다가, 그 뿐이 아닌 것 같아. 그 녀석말야, 혼자 있었는데……어째선지 여자 목소리도 함께 들렸다는 것 같아 !」

「에에에엑 ! ? 호, 호호혹시 도깨비~~ ! ?」

「나노하 쨩, 그럴 일은 없어~. 분명 복화술인가 뭔가를 연습을 하고 있던걸 거야, 분명」

「뭐, 뭐야~~, 놀랬잖아」

 후하고 한숨을 돌리는 나노하였다. 그런 나노하의 모습을 보며, 옆에선 아리사가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스즈카도 왠지 쓴웃음을 짓는 것 같았다. 그런 친구들의 태도에, 무심코 뿌우─하고 뺨을 부풀려 버린다.



 휙 하고 정면을 바라봤을 때, 어느 광경이 나노하에게 비쳤다. 무심코, 발을 멈추는 나노하.

「아흑, 왜 그래, 갑자기 멈추고 ?」

「저기……」

 나노하가 가리킨 곳은, 휠체어를 탄 소녀의 모습이 있었다. 수십 미터 앞의 교차점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책을 읽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뭔가 그 사람에게는 눈이 갔다.
 휠체어의 소녀는 노란색과 적색의 머리핀으로 숏컷의 머리카락에 악센트를 내고 있었다. 몽실몽실 한 하얀 스웨터를 입고 있는 탓인지, 왠지 모르게 부드러우면서도 대범하고 의젓한 인상을 주었다. 얼굴도 꽤 귀엽고, 벚꽃의 꽃잎처럼 사랑스러움이 있었다.

「아아, 저 아이 ? 우리들이랑 같은 나이 일려나」

「책, 읽고 있네~. 나도 책을 좋아하니까 사이 좋아질 수 있을지도」

 스즈카와 아리사도 감상을 흘렸지만, 얘기할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그 소녀의 뒤편으로 중학생 정도의 두 남자가 서로 뭔가 장난치는 것이 보여 뭔가 싫은 예감을 들던 나노하였었지만, 그 이상은 별달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옆으로 지나가고 했다──



 끼릭



 ──였었지만.



「에 ?」

 차 바퀴가 움직이는 것 같은 불길한 금속 소리가 났다고 생각해서 되돌아 보자, 휠체어의 소녀가 차도로 나와 버렸던 것이 보였다. 아마 책 읽는데 열중해서, 차 바퀴를 잠그는 걸 잊어 버렸던 것일 거다. 그 뒤에 있던 남학생도, 주위에 있던 사람도 순간의 일에 멍해있었다. 그 중에서 제일 빨리 움직였던 것이, 타카마치 나노하였다.

「위험해 ! !」

「나노하 쨩 ! ?」 「나노하 ! ?」

 차는 아직 차도에 가득 있어. 이대로는 휠체어와 함께 치여버릴거릴거야 ! 서둘러 달려가서 차도에서 보도로 되돌리려고 하는 나노하였지만, 아직 초등학교 3학년 힘으로는 억지로 옮길 만큼의 힘은 없다. 소녀도 필사적으로 전동으로 움직이려고 했지만, 다급한 탓인지 그만큼 스피드가 나오질 않는다!

「괘, 괜찮아. 지금, 내가──」
「에, 대체 뭐가──」

 소녀에게 말한 순간, 저쪽 편에서 맹 스피드로 트럭이 달려 오는 것이 보였다. 클락션 소리가 매우 작게 들린다. 모두의 소리가 느리게 들린다.

「나노하─── ! !」

 친구가 부르는 소리가 매우 잘 들렸다. 먼 곳에서는 또 한 명의 친구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현실에 일어나려는 광경에 공포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아아, 나, 이렇게 끝나는 건가. 이 아이도 도울 수 없고. ……싫어.



 그런 식으로 생각한 순간, 커다란 무언가에 감싸인 것 같은 감촉과



 콰아아아아앙 ! !  끼기긱, 쿵 ! !



 휠체어가 크게 튕겨져 날아가고 가드 레일에 충돌한 소리, 그리고 모두의 비명이 들렸다.



── ……나, 죽어 버린 걸까 ? 그게 아니면 아직 살아 있는 걸까 ?

 누군가에게 강하게 꼭 끌어 안겨져 있는 것 같은 감촉만이 있었다. 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을 구급대원이나 누군가가 도와 준 걸까, 그게 아니면 정신을 잃고 병원 침대 위에라도 있는걸까하고 살며시 눈을 뜨자,

「위, 위험했다~~~, 첫 삼문자 제어, 아슬아슬하게 잘 된걸까~~」

《요코시마, 지금의 기술은 대체…… ! ? 》

「미안, 설명은 좀 있다가. 조금 조용하게 있어줄래」

 거기에는 머리띠를 달고 있던 오빠가 자신을 끌어안고 있어 주었다. 언니 미유키와 비슷한 나이일까, 어딘가 어린 것 같으면서도 씩씩한 것 같은, 그런 조화가 잘 안 되는 인상을 표정으로부터 받았다. 순간, 여자 어른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지만, 주위를 바라봐도 어디에도 없었고. 자세히 보자, 교차점으로부터 수십 미터 먼 뒤 골목까지 이동해 있는 것 같았다. 저쪽 편 보도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게 보였다.
 그 남자는 왼팔엔 자신을, 등엔 휠체어를 타고 있던 여자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그 아이는 정신을 잃었는지, 눈을 감고 있었다.

「오, 깨어난 것 같네. 괜찮아. 아픈 곳은 없고 ?」

「호에 ! ? 아, 에 그러니까, 저어」

 날라가 버렸다고 생각한 다음 순간에 살아있었다고 할까,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 머리가 빙글빙글 혼란하여, 무엇을 말해야하는건지, 물어봐야 할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순간적으로 수십 미터나 이동했는지 라고 의문을 물어봐야 할 것인가, 어쨌든 눈앞의 사람이 자신을 도와 준 걸 알았다.

「다친 데는 없는 것 같은데. 혼자서 일어설수 있어 ?」

「아……」

살며시 땅에 내려놓고, 그 커다란 팔로부터 놓아져 버리자, 조금──그저 조금, 뭔가 잘 알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툭툭하고 머리에 손을 놓고,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굉장한 걸, 그 상황에서 가장 먼저 달리기 시작하다니. 내가 너만한 나이라면, 허둥지둥 거리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텐데말야~」

「아, 그건, 저」

 칭찬받은 건 기뻤지만, 어떻게도 말이 나오질 않는다. 우선 인사를 해야 할 테지만,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걸 말할 수  없었던 것이 나중에 후회하게 되었지만.

「응……아아, 알고 있어 하트아이. 들키면 여러 가지로 위험하다는 거지 ?」

 나노하가 조용히 있자, 그 사람은 머리띠에 손가락을 두고, 허공을 바라보며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였다. 무심코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노하. 그런 나노하에게, 그 사람은 사정을 설명해 주었다. 

「아~~, 나는 이 아이의 아는 사람이라서, 제대로 집까지 데려다 줄 테니까, 넌 친구들한테 돌아가서, 가볍게~ 설명이라도 해주지 않을래 ?」

「아, 네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사실인지 어떤지를 묻겠지만,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 처럼으론 안보였기 때문에, 그대로 믿기로 했다.
 가볍게 손을 흔들고, 그대로 뒷골목을 지나, 작아져 가는 등이 보였다. 그 때, 아주 조금이지만, 초조와 같은 충동을 느꼈다. 지금 여기서, 이 사람에게 무언가를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그것을 묻고, 전하지 않으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 이름 !」

「응 ?」

「이름을……가르쳐 주지 않으실래요 ?」

「아아──그리고 보면 그렇네. 내 이름은 요코시마 타다오. 일단, 고등학생 2 학년이야」

 요코시마 타다오. 그 이름을 제대로 나노하는 가슴에 새기고,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전한다.

「저는 나노하, 타카마치 나노하에요 ! 세이쇼대 부속 초등학교의 3 학년이에요」

「그래, 나노하 쨩이구나. 덧붙여서, 나노하 쨩에게 고등학생 이상의 언니──알고 있다구 그럼, 하트아이. 그러면, 나중에 또 보자, 나노하 쨩」

「──네 ! “또” !」

 그 만큼 말하고 요코시마는 그대로 떠나 가버렸다. 주소나 연락처도 묻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을 서로 가르쳐주면 , 그 사람의 이름을 서로 부르면 또 만날 수 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나노하는 생각하고 있었다.
 또 만나는 그 때야말로, 제대로 된 답례의 말을 말하자고, 나노하는 결심했던 것이었다.



……1 분 후, 친구들에게 돌아와, 울며 매달리거나, 화를 내거나, 사정을 추궁 받거나 하며, 역시 요코시마가 따라 와 주어야 했던 걸까~, 라며 조금 후회하는 나노하였다. 더욱 그것이 가족에게 알려지게 되어,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요코시마를 보냈을 때 감사를 말하지 않았다고 꾸중을 들어 연락처도 물어 봤어야 했던걸까하고, 꽤나 후회하는 나노하였다.



제2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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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2편입니다…[…먼산…]







*1 = 미시. 미숙녀<美熟女>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일단 미시[=유부녀]는 맞는 것 같습니다만…[…먼산…]

나메군 (2008/12/10 19:06:03)

여러의미로 최강의 콤비가 탄생하겠군요...
 
影熊「kakekuma」 (2008/12/11 19:56:35)

정충근 님 // …아니요 동일인입니다 수정겸해서 올려보고 있습니다…[…먼산…]
 
나이트드래곤 (2008/12/12 12:57:37)

이런. 글을 처음 올리다보니 이름 그대로 올라왔군요. 닉네임을 수정해야하겠군요 ㄷㄷ;
 
연방의하얀마녀 (2009/01/08 09:54:02)

美熟女라는 건....우리나라 표현으로 미중년여성(^^;)이라고 하는 편이 용이하겠군요.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는 40대 이상의 여성을 熟女라고 하고...
AV(쿨럭...)에서는 30대 이상을 熟女라고 한다지요....[난 이걸 왜 알고 있을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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